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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용준-박수진 27일 결혼...철통 보안 속 한류부부 탄생

고재완 기자

기사입력 2015-07-27 17:25 | 최종수정 2015-07-27 18:40



[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배우 배용준과 박수진이 6개월 간의 열애 끝에 결혼에 골인했다.

배용준과 박수진은 27일 오후 6시 서울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 호텔 애스톤 하우스에서 웨딩마치를 울렸다. 결혼식은 양가 가족과 친지 그리고 배용준의 절친한 동료인 송승헌 김수현 한예슬 임수정 주지훈과 '하미모'(하나님을 사랑하는 미녀들의 모임) 멤버, 슈가 출신 황정음 한예원 그리고 리지 등 200여명만 모인 가운데 비공개로 진행됐다. 결혼식의 사회는 배우 류승수가 맡았고 축가는 박진영, 더원, 포맨 신용재, 양파가 불렀다. 신혼여행은 국내 한 리조트로 떠난다. '하미모' 멤버들도 동행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신접살림은 배용준의 서울 성북동 자택에 차릴 예정이다.

철저하게 비공개로 진행된 탓에 일본팬들은 결혼식장 외곽에 장사진을 이뤘다. 결혼식에는 백발에 휠체어를 탄 고령의 여성팬까지 등장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팬들은 장마비가 내리는 와중에도 자리를 떠나지 않는 모습을 보였고 일부 팬들은 워커힐 호텔에 숙소까지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배용준 측은 1000만원 상당의 음료수와 호텔 식사권을 이날 자리한 팬들에게 선물해 이들을 감동케했다.


김경민 기자 kyungmin@sportschosun.com
한편 배용준은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신부인 배우 박수진과 함께 찍은 사진을 게재하며 "식장으로 향하는 길입니다. 떨리면서도 설레는 마음입니다"라고 결혼소감을 전했다. 그는 "가족 여러분의 염려와 축복은 언제나 저에게 큰 힘이 됩니다. 함께 하지 못해서 미안합니다. 하지만 당신들께 배운 사랑을 기억하며, 이제 한 가정의 가장으로도 잘 해내겠습니다"라며 "행복한 모습 자주 전할게요. 고맙습니다! 여러분도 항상 행복하세요!"라고 말했다.

박수진과 절친으로 알려진 '하미모'(하나님을 사랑하는 미녀들의 모임) 멤버들과 박수진 배용준이 '브라이덜 샤워(신부 파티)'를 하는 사진도 이날 공개돼 관심을 끌었다. '하미모' 멤버인 전혜빈은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그토록 사랑스러운 눈빛으로 서로를 바라보고 서로를 믿고 존중해주는. 눈물이 날 정도로 행복해 하는 모습을 보며 참 기뻤어. 세상에서 가장 행복하고 가장 아름답고 가장 많은 축복 받는 결혼식이 되길. 제..제부.. 우리 수진이 행복하게 해주세요"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올렸다. 사진 속 배용준은 샴페인잔을 들고 있는 박수진을 백허그하고 있는 모습이다.

소속사 동료 사이로 지내던 이들은 지난 2월부터 연인관계로 발전해 5월 열애와 결혼소식을 알렸고 7월 27일 곧장 결혼에 골인하게 됐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
사진출처=전혜빈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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