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BC 월화극 '화정'이 인조반정을 기점으로 제2막을 연다.
광해가 떠나고 인조가 어좌에 앉으면 '화정' 속의 등장 인물들도 전면적인 세대교체를 겪게 된다. 이이첨(정웅인), 김개시(김여진), 정인홍(한명구), 유희분(유승목), 이충(정규수) 등 소위 광해파가 모두 축출당한 뒤 그 자리를 인조의 사람들이 메운다.
'인조반정'의 주역 김자점(조민기), 조여정(김민서), 김류(박준규), 이귀(장광)에 이어 최명길(임호), 김상헌(강신일) 등의 충신라인이 새롭게 합류해 극에 무게감을 더한다. 소현세자와 강빈 등 흥미로운 인물들이 등장해 극에 새로운 갈등을 불러일으킬 예정이다.
갈등과 대립만 있는 것은 아니다. 2막에서는 정명과 주원(서강준)의 로맨스도 한층 깊어진다. 정명과 주원은 역모 누명, 폭파 사건, 전쟁 등 목숨을 위협하는 고비들을 함께 넘으며 서로를 향한 절절한 사랑을 키워오고 있다. 시간이 지날수록 한층 농익어갈 두 사람의 로맨스에 관심이 모아진다.
'화정'의 제작사 측은 "'화정' 2막은 시즌 2라고 불러도 무방할 정도로 대대적인 변화를 맞이하게 된다"이라며 "새로운 인물, 새로운 갈등구도 등이 시청자 여러분께 새로운 재미를 선사할 것이다. 제 1막보다 한층 더 업그레이드될 '화정' 2막에 많은 기대 부탁 드린다"고 기대를 당부했다.
ran613@sportschosun.com
[
※보도자료 및 기사제보 news@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