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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호, '화정' 최명길 역 합류…2막 끌고 갈 선두주자

최보란 기자

기사입력 2015-07-27 14:59 | 최종수정 2015-07-27 15:21


MBC '화정'에 합류한 배우 임호 <사진제공=김종학 프로덕션>

[스포츠조선 최보란 기자]배우 임호가 '화정' 2막에 합류했다.

27일 MBC 월화극 '화정' 측은 최명길 역으로 합류하게 된 임호의 첫 촬영 스틸을 공개했다.

임호가 연기할 최명길은 인조(김재원)를 왕위에 올린 반정공신 중 하나로 개인적인 권력욕이 아닌 지극히 현실적인 안목으로 정치를 하는 강직한 인물. 그는 추후 인조의 폭정을 목격한 뒤 마음을 돌려 정명공주(이연희)를 도우며, 그의 오른팔로 활약할 예정이다.

공개된 스틸 속 임호는 '사극 전문 배우'답게 첫 등장부터 남다른 카리스마를 뿜어내고 있다. 수많은 신하들 사이에서 관복을 차려 입고 앉아있는 그의 흔들림 없는 강직한 표정에서 냉철함이 느껴진다. 의문의 서찰을 손에 든 채 의미심장한 눈빛을 빛내고 있는 모습이 궁금증을 자아낸다.

이 장면은 용인 드라미아에서 촬영된 것으로, 이날 임호는 첫 촬영임에도 불구하고 여유가 넘치는 모습을 보였다. 마치 제 옷을 입은 듯, 첫 촬영부터 캐릭터에 완벽히 빙의한 임호의 연기에 스태프들 모두 감탄을 금치 못했다는 후문.

제작사는 "최명길 역의 임호는 2막을 끌고 갈 뉴페이스의 선두주자다. 임호야말로 사극에 최적화된 배우라고 생각하며 제작진 모두 임호에게 거는 기대가 크다"며 "임호에 이어 새로운 인물들이 대거 등장할 예정이다. 한층 더 흥미진진해질 '화정' 2막에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 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화정은 혼돈의 조선시대 정치판의 여러 군상들이 지닌 권력에 대한 욕망과 이에 대항하여 개인적인 원한을 딛고 연대하는 광해와 정명 그리고 그런 정명이 인조 정권 하에서 그 권력과 욕망에 맞서 끝까지 투쟁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이날 오후 10시 31회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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