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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외법권' 임창정 "멋부린 옷차림도 최다니엘 옆에선 후줄근"

김표향 기자

기사입력 2015-07-27 12:32


27일 오전 서울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영화 '치외법권'의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제작보고회에서 최다니엘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치외법권'은 분노조절 안 되는 프로파일러(임창정 분)와 여자에 미친 강력계 형사(최다니엘 분) 콤비가 주인공. 대한민국을 좌지우지하며 법 위에 군림하는 범죄조직 보스를 잡기 위해 무법수사팀으로 엮이면서 벌어지는 통쾌한 코믹 액션극이다.

다양한 장르의 영화에서 맹활약해 온 믿고 보는 배우 임창정과 훈훈한 외모 속에 반전 매력을 숨기고 있는 최다니엘이 어떤 명령이나 외압에도 영향을 받지 않는 아주 특별한 수사 콤비로 뭉쳐 2015년판 '투캅스'를 예고한다.

김경민 기자 kyungmin@sportschosun.com/ 2015.07.27.

[스포츠조선 김표향 기자]

"최다니엘이 너무 우월하니까..."

영화 '치외법권'의 임창정이 동료배우 최다니엘의 외모를 부러워하며 자신을 '셀프디스'해 웃음을 자아냈다

27일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열린 '치외법권' 제작보고회에서 임창정은 극중 형사 캐릭터를 소개하며 "캐릭터 분석을 하면서 실수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임창정은 "멋도 안 부리고 후줄근하게 입어야 한다고 생각해서 내 나름대로 꾸미고 봤더니 꽤 그럴듯하더라"며 "최다니엘과 비교가 되도록 해야 한다는 생각 때문이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촬영된 장면을 보고는 살짝 후회했다는 설명. 그는 "내가 최대한 이쁘게 입고 나와도 최다니엘과 비교가 되는데 괜한 짓을 했구나 싶다. 최다니엘이 기본이 월등하더라. 다시 찍고 싶을 정도였다. 나는 최다니엘 옆에 있으니 거지더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임창정의 얘기에 현장에선 폭소가 터져나왔다.

그는 "영화를 보면 처음엔 후줄근한데 뒤로 갈수록 멋있어진다"며 "지금껏 영화 찍으면서 내가 쳐져 보인다는 생각을 처음으로 해봤다"고 유쾌한 입담을 이어갔다.

영화 '치외법권'은 분노조절이 안되는 프로파일러(임창정)와 여자에 미친 강력계 형사(최다니엘) 콤비가 대한민국을 좌지우지하며 법 위에 군림하는 범죄조직 보스를 잡기 위해 무법수사팀으로 엮이면서 벌어지는 코믹 액션 영화다. 임창정과 최다니엘은 영화 '공모자들'에 이어 또 한번 남자 투톱으로 연기 호흡을 맞춘다. 그밖에도 임은경, 이경영 등이 출연한다. '응징자', '웨딩스캔들'을 연출한 신동엽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8월 27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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