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호 PD "평창, '무한도전 가요제' 후보지 중 하나"

최보란 기자

기사입력 2015-07-27 11:02 | 최종수정 2015-07-27 11:03


MBC '무한도전' <사진제공=MBC>

[스포츠조선 최보란 기자]MBC '무한도전' 제작진이 "강원도 평창은 가요제 후보지"라고 입장을 밝혔다.

'무한도전'은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를 기념하고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는 의미에서 평창에서 가요제를 여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무한도전' 연출자 김태호 PD는 27일 스포츠조선에 "평창은 후보지 가운데 하나다라고 밝혔다.

또한 김PD는 "출연자와 공연 날짜, 공연 장소 등이 하나씩 경쟁하듯 전달되고 있다"며 "이 같은 경우 2년전 자유로 가요제 때처럼 안전문제로 장소를 변경해야 할지도 모른다"며 우려를 표하기도 했다.

'무한도전'은 평창과 인연이 깊다. 지난 2009년에는 동계올림픽 종목 중 하나인 봅슬레이 특집을 진행, 두려움과 부상을 극복해 내고 봅슬레이 완주에 성공한 멤버들의 모습이 감동을 전했다. 2011년 2월에는 아예 동계올림픽 특집을 마련해 멤버들이 높이 90m 스키점프대를 오르며 유치 성공을 기원하기도 했다.

한편 '무한도전' 가요제는 지난 2007년 강변북로 가요제를 시작으로 2년 마다 열리고 있다. 올림픽대로 가요제, 서해안고속도로 가요제, 자유로 가요제 등 개최 마다 인기 뮤지션과 호흡하며 가요예게 열풍을 일으키고 있다. 올해는 가수 윤상과 박진영, 아이유, 자이언티, 밴드 혁오, 그룹 빅뱅 지드래곤과 태양이 멤버들과 팀을 결성해 무대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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