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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진도 팽목항에서 차량이 바다에 빠져 3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물에 빠진 차량에 남아있던 유모(48·여)씨 등 3명은 출동한 해경에 구조돼 응급치료를 받고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다.
이 여성들은 진도 관매도로 가는 여객선을 타기 위해 팽목항에서 대기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당시 차량은 매표소 인근에서 이동 중 갑자기 해안도로의 추락 방지용 구조물을 뚫고 추락한 것으로 경찰은 추정했다.
사고를 목격한 인근 주민은 "주차된 차가 움직이더니 유턴을 하며 바다 쪽으로 향했다. 바다에 근접하자 갑자기 속도가 빨라지며 곧바로 추락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목격자들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
진도 팽목항서 승용차 추락 진도 팽목항서 승용차 추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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