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유치원'PD, "캐스팅 기준? 비주얼+적극성"

백지은 기자

기사입력 2015-07-22 12:01



[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김범수PD가 캐스팅 배경을 설명했다.

22일 오전 11시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KBS 본관에서 KBS2 'TV유치원'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김범수PD는 "원래 어린이 프로그램이 짜여진 대본대로 찍는 경우가 많다. 아이들이 현장에서 보이는 반응은 너무 돌발적이라 대본에 의지하지 않으면 프로그램을 제작하기가 너무 어려워진다. 그런데 이번 시즌의 특징 중 하나가 거의 대본에 의존하지 않는다는 거다. 네 명의 친구들도 어떤 힌트가 주어지면 그걸 추리해서 맞추는 역할을 한다. 우리가 비주얼을 아예 안봤다고 한다면 거짓말이겠지만 그보다 힌트에 대해 얼마나 적극적으로 반응하는가를 중점적으로 봤다"고 밝혔다.

'TV유치원'은 1982년 첫 방송된 국내 대표 어린이 프로그램이다. '종이접기 아저씨' 김영만 등과 함께 했던 첫번째 시즌 '하나 둘 셋', 두번째 시즌 '파니파니', 세번째 시즌 '콩다콩'에 이어 시즌4를 맞이하게 됐다. 이번 시즌부터는 주입식 교육을 지양하고 교감과 체험을 강화하기 위해 선생님이나 언니 역할을 하던 '하나 언니', '콩나 언니'가 사라지고 친구 같은 3D 병아리 캐릭터 삐야와 빵야가 진행을 맡는다. 또 도경완 아나운서가 진행하는 추리 코너 '뭘까뭘까', 요리로 수학을 배우는 '냠냠 수학', 고민정 아나운서와 그의 아들 조은산 군이 출연하는 '엄마랑 동화랑', '미술놀이 다다다' 등 인지 창의력 스토리텔링 수학 철학 과학 등을 주제로 한 다양한 코너를 준비했다. 프로그램은 27일부터 매주 월~목요일 오후 4시 40분 방송된다.

silk781220@sportschosun.com



[
※보도자료 및 기사제보 news@sportschosun.com

-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