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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유치원', 제2의 '종이접기 아저씨'는? "창의성 강화"

백지은 기자

기사입력 2015-07-22 11:41



[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김범수PD가 '종이접기 아저씨' 김영만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22일 오전 11시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KBS 본관에서 KBS2 'TV유치원'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김범수PD는 '김영만을 섭외할 생각이 없었는가'라는 질문에 "우리도 예상하지 못하게 다른 곳에서 김영만 선생님이 주목받게 되셨다. 종이접기 코너가 아주 전통적인 의미의 만들기 코너였다. 아주 잘하는 선생님이 출연해서 설명해주는 형식이었다. 우리도 창의력 미술 코너가 있다. 선생님이 등장하는 게 아니라 소재만 제공한다. 신발장에 있는 상자 등 일상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재료를 줬을 때 아이들이 어떻게 반응하는가를 본다. 우리 나름으로는 한차원 진화된 만들기 코너를 만들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게 시청자들에게 체험이나 자기도 해봐야겠다는 느낌을 강화해줄 거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TV유치원'은 1982년 첫 방송된 국내 대표 어린이 프로그램이다. '종이접기 아저씨' 김영만 등과 함께 했던 첫번째 시즌 '하나 둘 셋', 두번째 시즌 '파니파니', 세번째 시즌 '콩다콩'에 이어 시즌4를 맞이하게 됐다. 이번 시즌부터는 주입식 교육을 지양하고 교감과 체험을 강화하기 위해 선생님이나 언니 역할을 하던 '하나 언니', '콩나 언니'가 사라지고 친구 같은 3D 병아리 캐릭터 삐야와 빵야가 진행을 맡는다. 또 도경완 아나운서가 진행하는 추리 코너 '뭘까뭘까', 요리로 수학을 배우는 '냠냠 수학', 고민정 아나운서와 그의 아들 조은산 군이 출연하는 '엄마랑 동화랑', '미술놀이 다다다' 등 인지 창의력 스토리텔링 수학 철학 과학 등을 주제로 한 다양한 코너를 준비했다. 프로그램은 27일부터 매주 월~목요일 오후 4시 4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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