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서퍼스' 측 "이정과 오해 풀어…만나서 다시 사과할 것"

기사입력 2015-07-20 11:09 | 최종수정 2015-07-20 11:16


가수 이정. <사진=스포츠조선DB>

[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온스타일 '더 서퍼스'(가제) 측이 가수 이정과의 오해를 풀기 위해 만남을 조율하고 있다.

20일 '더 서퍼스' 제작을 맡은 CJ E&M 측은 "아무래도 이정과 직접 만나서 이야기를 나누는 게 낫겠다 싶어서 빠른 시일 내에 만남을 가질 것"이라고 밝혔다.

CJ E&M 측은 "지난 주말 이정과 제작진이 전화통화를 통해 어느 정도 오해를 풀었다. 섭외 과정에 대해 미안하다고 사과했고, 이정도 제작진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하지만 유선상으로 하는 것보다는 직접 다시 만나서 이야기하는 게 낫겠다 싶어서 만날 예정"이라며 "이정도 제주도에 있고, 제작진도 오늘 해외에서 들어오는 중이라 정확하게 만나는 날짜는 알 수 없다"고 말했다.

앞서 이정은 지난 17일 출연 예정이었던 '더 서퍼스'의 제작이 취소된 줄 알았다가 인도네시아 발리에 촬영 중인 멤버들의 사진을 입수, 제작진을 향한 강한 비난의 글을 올렸다.

이에 CJ E&M 측은 "프로그램 초기 기획단계에서 섭외했다가 내부사정으로 이정이 빠지게 됐다"며 "이정과 연락해 오해를 풀었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이정은 또다시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오해를 풀었다네? 나도 좀 같이 풉시다. 웃기지만 죄송합니다. 본질을 뉘우치고 진짜 잘못을 뜯어고치시길. 괜한 사람들 잡지 말고"라며 "프로그램 준비하느라 고생했을 출연진 제작진 많은 과정이 있었을 걸 누구보다 잘 알기에 다시 한 번 글 올립니다. 잘못한 건 쿨하게 인정하시고 진실된 사과면 됩니다. 저는. 좋은 방향으로 끌고 가시길 바라고 프로그램도 잘 되길 진심으로 바랍니다"라고 재차 입장을 밝혔다.

한편 '더 서퍼스'는 박준형 이수근 가희 예정화 현우 맹기용 등 총 6명의 남녀 출연자가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촬영을 마쳤다. 방송일은 미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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