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금요미니시리즈 '오렌지 마말레이드'(극본 문소산, 연출 이형민·최성범, 제작 (유)어송포유문전사 · KBS N · ZEN 프로덕션)에서 설현의 수호천사로 활약 중인 이종현이 화보를 방불케하는 모습들로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이종현의 활약은 여기가 끝이 아니다. 여진구(정재민 역)가 보는 앞에서 설현을 품에 안는 도발을 했던 이종현은 본인의 캐릭터인 카리스마 '한시후'에 흠뻑 빠져 그 어느 때 보다 몰입도 높은 모습으로 장면을 훌륭히 소화해냈다. 애초에 캐스팅단계부터 극 중 캐릭터가 너무 마음에 들어 설굥募 이종현은 회를 거듭할수록 캐릭터에 더욱 빠져들며 반항아 뱀파이어 소년의 감정을 잘 표현하고 있다.
무엇보다 지난 방송에서 이종현이 뱀파이어에게 있어 가장 가혹한 형벌인 안치형을 받고 있는 그의 부모님을 위해 뱀파이어와 인간의 공존 프로젝트에 합류하게 된 사실이 밝혀졌다. 이에 겉으로는 강한 듯 보이지만 실은 너무나도 여린, 그래서 그 상처를 보듬어주고 더 지켜주고 싶게 만드는 내면 연기를 십분 소화해내며 기대감을 더했다.
한편, 300년 전 긴 인연의 시작부터 설현에 대한 모든 기억이 돌아온 여진구로 인해 여진구-설현-이종현 세 사람의 로맨스가 어떤 행보를 보이게 될지 변화의 기로에 선 KBS 2TV '오렌지 마말레이드'는 오는 24일(금) 밤 10시 35분에 최종회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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