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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엄태웅이 지온과 함께 어린 시절의 추억을 찾아 제천으로 떠났다. 엄태웅은 가족들을 위해 열심히 살았던 아버지의 젊은 시간과 조우하면서 브라운관에 감동을 선사했다.
태웅의 아버지는 태웅이 100일이 되기도 전에 돌아가셨기 때문에 항상 가슴 속에서 그리워했던 존재. 학교에서 만난 아버지의 제자는 "아버지는 선생님이면서도 멋쟁이였다. 구레나룻도 기르시고, 그 때 당시 근무하실 때 오토바이를 타고 다니셨다. 엄청 멋쟁이셨다"라며 생생하게 아버지의 모습을 설명했다. 엄태웅의 모습과도 많이 겹쳐있는 아버지의 젊은 날은 시청자들에게 또 다른 감동을 선사했다. 가족을 위해 열심히 살고 있는 아버지와 그의 아들 그리고 그의 자식들 사이에 흐르는 유대감은 추억과 시간 속에서 더욱 견고해 지고 있었다.
다른 사람에게 듣는 아버지 이야기는 처음이라며 귀를 쫑긋 세우며 하나도 놓치지 않으려는 듯 초 집중해서 듣는 엄태웅은 어느덧 아버지의 이야기 속에 빠져들며 눈물을 지었다. 지금 함께 하지 못하는 것에 대한 회환과 고단했지만 행복하게 사셨던 아버지에 대한 감사함이 담겨 있는 눈물이었다. 이에 세상 모든 아들의 마음을 대변한 엄태웅의 모습은 시청자들에게 깊은 공감을 형성했다.
한편,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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