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수목드라마 '가면'(연출 부성철/극본 최호철)의 유인영이 애처로운 고뇌 연기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진실과 사랑 중 무엇을 택한 것인가라는 피할 수 없는 딜레마에 빠져 아파하는 미연(유인영 분)의 내면을 섬세하게 표현해 호평이 이어지고 있는 것.
더불어 유인영은 애증의 대상이 되어버린 남편 석훈과, 하나뿐인 피붙이 민우 사이에서 끝없이 고민하는 미연의 모습을 완벽히 그려내 눈길을 모은다. 모든 정황이 남편 석훈을 가리키고 있음에도, 그가 '자신은 범인이 아니다'라고 말해주길 간절히 바라는가 하면, 자신의 잘못된 선택으로 민우를 다치게 했다는 미안함과 안타까움에 애처롭게 눈물을 흘리는 등 한없이 연약한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눈물짓게 만든 것.
한편 유인영이 섬세한 딜레마 연기로 호평을 얻고 있는 가운데, 전 출연진들의 명품연기와 긴장감 넘치는 극 전개로 매주 화제를 모으며 수목극 1위를 이어나가고 있는 SBS '가면'은 매주 수, 목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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