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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닭 요리도 참 쉽쥬?"
백종원은 닭갈비를 만들기 전 생닭 한 마리에서 살만 발라내는 '닭 발골'을 시연했다. 어렵지 않게 칼과 가위로 발골하는 법을 유머러스하게 설명한 백종원은 이날도 어김없이 요리 초보 네 남자를 위한 눈높이 교육을 실시했다.
이어 백종원은 언제나 그렇듯 집에 다들 있을법한 재료로 양념장을 만들었고, 닭갈비 전용판이 없어도 간단히 프라이팬을 사용해 집에서 즐기는 닭갈비 풀코스를 완성했다.
계속되는 닭 요리 향연에 멤버들은 무아지경 먹방을 펼쳤고, 백종원도 질세라 닭을 흡입해 시청자들의 침샘을 자극했다.
사실 요리 초보에게는 발골은 커녕 생닭을 만지는 것조차 두려움일 수 있다. 그러나 백종원은 닭 요리를 쉽게 이해하고 자주 해먹을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자신이 직접 나서 발골하는 법을 자세하게 알려주며 최선의 눈높이 교육을 실시했다.
백종원의 다정한 설명에도 '내가 어떻게 발골을 해'라며 지레 겁먹을 수도 있지만, 그의 손에서 탄생한 군침 도는 요리를 보자면 '나도 한 번 해볼까'라는 도전의식이 절로 생긴다. 이것만으로도 '백선생'의 깊은 뜻을 알아차린 수제자가 된 것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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