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국민MC' 유재석이 변했다.
KBS2 '해피투게더3' 제작진은 'MC유가 여름 스페셜 야간 매점에 임하는 자세'라는 제목의 촬영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총 6단계로 유재석의 행동 변화를 설명ㅎ고 있는 비하인드컷은 단계별로 삽입된 멘트와 해시태그가 보는 재미를 더했다.
첫번째 단계는 설렘 폭발 단계다. 사진에서 유재석은 한껏 들뜬 표정으로 박명수에게 "오늘 최고 셰프님들 많이 나오신대! 맛있는 것 많이 먹겠다"고 속삭이고 있다. 이에 박명수는 "재석아 네가 행복하면 나도 좋아. 재석이 더럽"이라고 호응해 웃음을 자아냈다. 두번째는 자아 갈등 단계다. 공공연한 면 성애자 답게 면 요리에서 눈을 떼지 못하고 조세호에게 음식을 넘기며 시무룩한 모습이 담겼다. 세번째는 금단의 열매 단계다. 면을 입에 넣자 정신없이 음식을 폭풍흡입한 것. 식욕의 댐이 무너지면서 4단계 식탐 폭발 단계에 돌입했다. MC 본분을 망각한채 음식을 끊임없이 먹어치우는 그의 모습과 "지금도 먹고 있지만 더욱더 적극적으로 먹고 싶다"는 문구가 잘 어울린다.
끓어오르는 식탐을 주체하지 못하고 이것저것 맛을 보다 의문의 음식에 고통스러워하며 큰코다침 단계를 겪은 유재석은 이내 본업 컴백을 선언해 눈길을 끈다.
방송은 16일 오후 11시 1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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