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돌아봐' 이경규, "조영남 욕설 논란, PD잘못" 폭소

백지은 기자

기사입력 2015-07-13 15:00 | 최종수정 2015-07-13 15:00





[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이경규 조영남이 과거 욕설 논란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13일 오후 2시 서울 서초구 반포동 엘루체컨벤션에서 KBS2 새 예능 프로그램 '나를 돌아봐'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경규는 "지난 파일럿 방송에서 조영남 선배님이 욕하셨던 건 처음이다. 정말 리얼로 화가 나셔서 그랬다. 그 방송을 낸 PD의 잘못이라고 생각한다. 나는 아무런 잘못이 없다. 내가 잘못을 먼저 했고 형님이 욕을 하셨고 PD가 편집을 하지 않으셨다. 그걸 다 우리 형님이 뒤집어 쓰셨다. 오늘 아침에도 형님을 모시고 촬영을 했다. 굉장히 좋아졌다. 실질적으로 리얼하게 하시다 보니까 그런 상황이 발생했는데 조심해서 공영 방송으로서 위험 수위를 잘 조절해서 많은 분들에게 공감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되도록 하겠다. 방송사고는 일어나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조영남은 "우리나라에서 내가 안티가 제일 많다. 그런데 KBS에서 일부러 고른건지 걱정도 된다. 이 방송이 앞으로 효과가 있을지 '정글의 법칙', '무한도전', '세바퀴', '삼시세끼'를 이길 수 있을지. 나는 농담 반 진담 반으로 한 프로만 꺾으면 성공하는 걸로 생각하자고 했다. 세팀 중에서 우리가 가장 분당 시청률이 낮고 반응이 없다면 자진 사퇴하는 걸로 했다"고 말했다.

'나를 돌아봐'는 내가 했던 행동들을 똑같이 겪어보며 타인의 마음을 헤아리고 자신의 모습을 되돌아보는 자아성찰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이경규가 조영남 매니저로, 박명수가 김수미 매니저로, 최민수가 이홍기 매니저로 변신하며 24일 오후 9시 30분 첫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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