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리뷰]'5일간의 썸머'홍진호♥레제, 드디어 '그린라이트' 켰다(종영)

이승미 기자

기사입력 2015-07-10 08:04 | 최종수정 2015-07-10 08:19



[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수차례 열애설에 휩싸였던 홍진호와 레이디 제인이 진짜 '그린라이트'를 켰다.

10일 방송된 JTBC '5일간의 썸머'에서는 5일간의 여행을 마친 뒤 가상 커플 관계를 이대로 끝낼지('비지니스') 아니면 계속해서 이어갈지('썸') 최종 선택을 하는 홍진호,레이디 제인의 모습이 그려졌다.

홍진호와 레이디 제인은 데이트를 마치고 최종 결정에 반지를 끼고 나오면 '썸'을, 반지를 끼고 나오지 않으면 '비지니스'를 선택하는 것이라고 약속을 한 뒤 프라하 카를 교에서 만나기로 했다. 홍진호는 반지를 끼고 나와 '썸'을 선택했지만 레이디 제인의 손가락에는 반지가 보이지 않았다. 홍진호는 애써 미소를 지으며 씁쓸한 기분을 감추려 했다. 하지만 이내 레이지 제인은 "반지를 안 끼고 나온 이유가 있었다. 반지가 너무 컸다"라며 목에 건 반지를 보여줘 '썸'을 선택, 서로의 마음을 확인했다.

이날 방송에서 두 사람은 입까지 맞춰 눈길을 끌기도 했다. 체코 프라하의 천문 시계탑 전망대를 찾은 두 사람은 광장의 전경을 바라보며 낭만적인 시간을 보냈다. 이때 홍진호는 레이디 제인에게 "나 소원권 있지 않냐. 여기서 뽀뽀해. 뽀뽀"라며 "이 설렘이 진짜인지, 가짜인지 확실하게 판단해야 한다. 혹시 아냐. 너도 원하고 있을지"라고 말했고, 이에 두 사람은 볼 뽀뽀를 하기로 했다. 레이디 제인이 홍진호에게 다가오는 순간 홍진호는 고개를 돌려 입을 맞췄다. 당황한 레이디 제인은 "뺨 때리고 싶다. 나는 방송에서 뽀뽀할지 꿈에도 몰랐다. 뭐하는 짓이냐. 너 내가 한국 가서 고소할 거다"라고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고 이후 홍진호는 제작진과에 인터뷰에서 "당시 감정이 뽀뽀가 아니라 키스를 하고 싶었다"고 솔직한 마음을 전했다.

앞서 홍진호와 레이디 제인은 여러 방송에 함께 출연하며 수차례 열애설에 휩싸인 바 있다. 두 사람이 한 식당에서 다정하게 있는 모습이 포착된 사진이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 퍼져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하지만 그럴 때마다 두 사람은 "친한 사이일 뿐"이라고 선을 그었으며, 방송에서 수차례 열애설에 대해 "당황스럽다"고 말하기도 했다.

하지만 두 사람은 '5일간의 썸머'에서 여행을 함께 하면서 점차 서로에게 마음의 문을 열고 '친구 이상'의 감정을 만들어 가기 시작했다. 너무나 잘 어울리는 두 사람의 모습에 네티즌들은 "진짜 사귀었으면 좋겠다"는 열렬한 지지를 보내고 있는 상황. 입까지 맞추고 '비지니스 관계'가 아닌 '썸'을 선택한 두 사람이 진짜 연인으로 발전할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smlee0326@sportschosun.com

[
※보도자료 및 기사제보 news@sportschosun.com -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