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민기가 인조 정권의 최대 악인인 '김자점'으로 완벽 변신했다.
공개된 스틸 속 조민기는 '화정'의 후반부를 책임질 최고의 악인답게 첫 등장부터 심상치 않은 악역 카리스마를 뿜어내고 있다. 그는 점잖은 한복 차림으로 우두커니 서서 어딘가를 응시하는 모습. 날이 서있는 의미심장한 눈빛이 보기만 해도 손에 땀이 고이게 만든다. 더욱이 그는 비릿하고도 섬뜩한 미소를 지어 보이며 강렬한 소름을 선사하고 있다. 이에 조민기가 인조 정권의 최고 악인 김자점으로서 어떤 활약을 펼칠지 기대감을 높인다. 더욱이 김자점의 등장과 함께 '화정' 속 악역 판도에도 큰 지갗동이 일어날 것으로 예상돼 기대감을 증폭시킨다.
본 장면은 용인 드라미아에서 촬영된 것으로 조민기는 등장과 함께 모든 스태프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평소의 인자한 모습은 지우고, 싸늘한 표정과 함께 등장한 조민기는 연기 내공을 200%로 발휘하며, 이미 '김자점'에 완벽히 빙의했음을 증명했다. 주변을 압도하는 완벽한 연기에 현장의 스태프들은 모두 감탄을 금치 못했다는 후문.
혼돈의 조선시대 정치판의 여러 군상들이 지닌 권력에 대한 욕망과 이에 대항하여 개인적인 원한을 딛고 연대하는 광해와 정명 그리고 그런 정명이 인조정권하에서 권력과 욕망에 맞서 끝까지 투쟁하는 이야기가 펼쳐질 최강 흡입 사극 '화정'은 오늘(7일) 밤 10시, 26회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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