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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 오브 레전드'를 서비스하고 있는 라이엇게임즈는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서머 시즌에 출전하고 있는 10개 구단을 대상으로 6일 서울 반포원 하모니홀에서 '제 3차 LoL 프로플레이어 서밋(LoL Pro Player Summit)'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첫번째 순서인 '라이엇 게임즈가 꿈꾸는 한국 LoL e스포츠의 미래' 강연자로 나선 오상헌 라이엇게임즈 e스포츠팀장은 'LoL 플레이어에게 가장 사랑 받는 대중 스포츠로서의 LoL e스포츠'를 10년 뒤 청사진으로 제시했다. 오 팀장은 "축구, 야구, 농구 등 주요 프로 스포츠의 온라인 시청률보다 LoL e스포츠 시청률이 더 높을 때도 있을 만큼 인기가 많다"며 불가능한 이야기가 아니라고 강조했다.
두번재 주제인 '프로선수의 브랜딩' 시간에는 현직 기자가 선수들이 미디어를 어떻게 활용하면 되는지에 대해 생생한 강연을 들려줬다. 이후 계속된 LCK 규정과 e스포츠 제재 정책에 대해서는 라이엇게임즈 e스포츠팀에서 리그 운영 김우진 차장과 신지섭 대리가 연사로 나서 LCK 규정집 개정안과 지난 5월부터 적용 중인 템퍼링 금지 규정을 포함한 고도화된 e스포츠 정책에 대해 상세히 소개했다.
라이엇게임즈 권정현 e스포츠커뮤니케이션스 본부 총괄 상무는 "LoL e스포츠가 정규 스포츠로 발전하는 과정에 있어 국내 리그와 선수들이 해외 주요 외신에서도 대서특필되는 등 인지도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며, "e스포츠와 한국을 대표하는 프로 선수로서 자신의 위치를 자각하고 그에 걸맞는 행동이 무엇인지 다함께 이야기해보고자 이런 자리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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