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재영이 '어셈블리'에서 킹스맨을 연상시키는 반전 슈트핏을 선보였다.
공개된 사진 속에서 정재영은 바닷바람에 바래진 붉은색 투쟁조끼를 벗고 국회의원의 품격이 엿보이는 압도적인 슈트핏을 뽐내고 있다.
그러나 극중 정재영에게 정장은 또 다른 투쟁조끼. 잘못된 정치로 핍박 받았던 노동자들의 아픔을 뼈저리게 느꼈던 그 인만큼 꾹 다문 입술과 결연한 표정으로 국회 속 '그들'과는 궤를 달리하겠다는 굳은 의지를 엿보이고 있다. 그들만의 세상에 날카로운 돌직구를 가차없이 날려댈 정재영의 모습은 영화 '킹스맨'의 현란한 액션 장면만큼이나 통쾌한 카타르시스를 안겨다 줄 전망이다.
'어셈블리'는 무식해서 용감하고, 단순해서 정의로운 용접공 출신 국회의원 진상필이 '진상남'에서 카리스마 '진심남'으로 탈바꿈해가는 유쾌한 성장 드라마. 그 동안 잘 알려지지 않았던 '국회'의 세세한 이면과 '정치하는 사람들'의 사실감 넘치는 에피소드들을 통해 한국 정치의 단면을 가감 없이 그려낼 것을 예고하고 있다.
KBS 2TV '복면검사'의 후속으로 오는 7월 15일 밤 10시에 첫 방송될 예정이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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