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를기억해' 서인국, "끔찍한 상황 속 로맨스, 빅재미"

백지은 기자

기사입력 2015-07-06 14:36


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


서인국이 장나라와의 로맨스 연기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6일 오후 2시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의 한 카페에서 KBS2 월화극 '너를 기억해'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서인국은 "우리 드라마 안에서 로코적인 재밌는 장치가 있다. 다른 성향을 갖고 있는 사람 둘이 하나의 사건을 다른 방법으로 풀어가는 과정 안에서 신체적 접촉이나 스킨십 같은 부분들이 나온다. 생각지도 못한 부분에서 설렐수도 있겠다 싶었다. 사실 사건 현장이라는 것 자체가 끔찍하다. 피가 있고 흉기가 있고 누군가는 다쳐있고 범인이 있다. 그 안에서 로맨스를 하고 있는게 일상적인 부부은 아니지만 그들만의 세상이 있는 거다. 두 사람이 익숙한 상황에서 수수께끼를 풀어가며 접촉하고 감정이 생기고 로맨스가 피어가는 게 재밌다는 생각이 들었다. 수사를 하면서 처음엔 이현이 차지안을 너무나 귀찮게 생각한다. 맨날 꺼지라고 했었다. 그런데 내 개인적으로는 계속 차지안이 눈에 밟히지 않을까 싶다. 귀찮았던 존재가 이제는 없어서는 안될 존재가 되지 않을까 하는 개인적인 바램이다"고 밝혔다.

'너를 기억해'는 위험해서 더 매력적인 천재 프로파일러 이현(서인국)과 그를 관찰해 오던 경찰대 출신 엘리트 수사관 차지안(장나라)이 펼치는 달콤 살벌 수사 로맨스다. 매주 월요일 화요일 오후 10시 방송.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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