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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음악전문매체 MTV IGGY가 타이거JK, 윤미래, 비지(Bizzy)의 프로젝트 그룹 MFBTY의 첫 번째 정규 앨범 '원다랜드(Wondaland)'를 2015년 상반기 베스트 앨범 25(Mid-Year Review: 25 Best Albums of 2015)로 선정했다.
MTV IGGY는 "MFBTY는 장르의 경계를 초월했다. 또 '원다랜드'에는 유희열부터 방탄소년단의 랩몬스터까지 한국 음악계 다양한 신에서 활약 중인 아티스트들이 대거 참여했다"고 소개했다. 이어 "MFBTY가 전통적인 사운드에서 이탈해 실망할 수도 있지만 '원다랜드'는 새로운 무언가를 추구했다는 점에서 걸작이라고 평가할 수 있다"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MTY IGGY의 선정을 계기로 그룹 MFBTY와 첫 정규앨범 '원다랜드'가 다시금 주목을 받게 됐다.
타이틀곡 중 하나인 '방뛰기방방'의 뮤직비디오는 마치 '흥폭탄'이 장전된 듯 흘러나오는 이색적인 비트로 MFBTY의 음악 세계를 고스란히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 1980년대를 연상시키는 복고풍 분위기와 어깨를 들썩이게 만드는 멤버들의 모습이 담겨 있으며 격렬한 드럼 연주를 선보이는 윈디시티의 김반장과, 랩몬스터의 깜짝 등장도 화제였다.
타이거JK, 윤미래, 비지(Bizzy)가 결성한 프로젝트 그룹 MFBTY는 지난 2013년 '스위트 드림(Sweet Dream)', '살자' 등을 발표, 탄탄한 실력과 탁월한 감각으로 한국을 넘어 세계가 주목하는 아티스트로 사랑 받고 있다. 또, 2013년 프랑스 칸에서 열린 음악 박람회 '미뎀(MIDEM) '에서 공연을 펼쳐 뜨거운 극찬 속에 전 세계 미디어의 주목을 받았다.
한편, MTY IGGY가 발표한 2015년 상반기 25베스트 앨범에는 한국 가수로는 MFBTY '원다랜드'와 엑소의 '엑소더스', 샤이니의 '오드' 등이 포함됐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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