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검사' 김선아는 엄기준의 변화를 막을 수 있을까.
이런 강현웅이 '복면검사'가 중반부를 넘어서며 달라지고 있다. 특히 지난 6월 25일 방송된 12회에서 강현웅이 정검회 수장 송만석(박용규 분)을 살인하는 모습은, 이후 강현웅이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길을 걷게 될 것임을 암시했다. 하대철과 이복형제이자, 유민희(김선아 분)를 사이에 둔 연적인 강현웅의 변화는 '복면검사' 후반부의 중요한 시청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런 가운데 7월 1일 '복면검사' 제작진은 강현웅의 변화와, 이를 안타깝게 여기는 유민희의 모습이 담긴 13회 촬영 스틸컷을 공개해 관심을 모았다. 사진 속 강현웅과 유민희는 나란히 앉아 술잔을 기울이고 있다. 시선을 외면하는 듯한 두 사람의 심각한 표정과 유민희의 눈에 고인 눈물은 둘 사이 어떤 대화가 오갔는지 더욱 궁금증을 높인다.
이와 관련 '복면검사' 제작진은 "극 중 유민희를 좋아하는 강현웅이 처음으로 언성을 높이며 갈등을 빚는 장면이다. 절정을 향해 치닫으며 복잡하게 얽힌 하대철, 유민희, 강현웅 세 사람의 관계가 드러날 '복면검사'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KBS 2TV 수목드라마 '복면검사'는 '합법과 불법', '정의와 악의'라는 상반 된 두 개의 복면을 쓴 검사 하대철과 감성과 열정으로 수사하는 엘리트 형사 유민희를 통해 진정한 정의란 무엇인가에 대한 답을 찾아가는 이야기로, 오늘(1일) 오후 10시 13회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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