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를 기억해' 서인국과 장나라의 반강제 한집 살이가 시작됐다. 두 사람의 의도치 않은 동거, 위험한 로맨스의 시작일까.
빌라 입구 CCTV에는 락카가 뿌려져 진실도, 거짓도 확인할 수 없는 상황. 그러나 강은혁(이천희)은 빌라 건너편에 주차된 차의 블랙박스 영상에서 현의 얼굴을 발견했다. 결국 살인 사건의 유일한 용의자가 된 현. 뒤늦게 이 사실을 안 지안은 그를 찾아다녔고, 자신의 집에서 태연하게 게임을 하고 있는 현을 발견했다. "왜 여굥어?"라는 지안의 물음에 "옛 스토커를 위한 깜짝 이벤트?"라며 뻔뻔한 모습을 보인 현. 그러나 이내 곧 "올 때가 여기밖에 없어서"라는 진지한 현의 말에 지안은 그를 받아줬다.
그렇게 두 사람의 아웅다웅 동거가 시작됐다. 등잔 밑보다 어두운 경찰관 지안의 집에서 급작스레 동거를 시작한 두 사람. 이들의 동거는 "당신은 나한테 옛 추억이야. 난 옛날 스토커. 지금은 엑소 좋아해"라는 뜬금 고백으로 더는 현을 감시할 수 없게 된 지안에게는 새로운 기회이자, 쌈을 반복하고 있는 두 사람에게는 썸을 만들 수 있는 절호의 타이밍인 셈.
또한 양형사 살인 현장에 들렸다가 은혁과 손명우(민성욱)를 피해 좁은 옷장 안에 들어간 현과 지안. 두 사람은 숨소리도 들릴 듯 가까운 공간에서 묘한 분위기를 자아내며 보는 이들의 연애 세포를 자극했다. 의도치 않은 동거와 함께 초고속 진도를 밟아가고 있는 서인국과 장나라. 이들의 이야기가 펼쳐질 '너를 기억해', 오는 6일 저녁 10시 KBS 2TV 제5회 방송.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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