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플스토리2, 시네마틱 영상을 분석해보자!!

최호경 기자

기사입력 2015-06-30 17:51


7월7일 오후 7시에 오픈베타가 시작되는 메이플스토리2의 3차 시네마틱 영상이자 게임 최종 버전의 시네마틱 영상이 메이플스토리2 런칭 페스티벌을 통해 공개됐습니다.

런칭페스티벌부터 오픈 전 다양한 이벤트 등 메이플스토리2는 넥슨이 많은 공을 들이고 있고, 개발부터 운영까지 어마어마한 준비를 하고 있는 게임임을 느낄 수 있을 정도로, 오픈베타에 쏠린 기대감과 관심은 어마어마한 수준입니다.

사실 시네마틱 영상은 게임의 홍보를 위해 만들어진 영상인 만큼 게임과 큰 연관이 없는 경우가 많은데(지난 미디어 쇼케이스에서도 몇몇 소스가 그런 식으로 판명되기도 했구요), 그래도 게임의 오픈을 앞두고 메이플스토리2의 시네마틱 영상의 화면에 어떤 의미가 있고 게임성을 어떻게 보여주고 있는지 재미삼아 한번 분석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메이플스토리2의 월드를 보여주는 느낌입니다. 많은 유저들이 돌아다니고 있고 아기자기하게 꾸며질 메이플스토리2의 마을임을 느낄 수 있습니다. 마을에서는 다양한 이벤트와 유저들의 커뮤니티가 일어나는 장소이고, 길드 챔피언쉽의 상위 길드 깃발이 노출되기도 합니다.


여성 캐릭터가 집안으로 들어오면서 영상이 시작됩니다. 메이플스토리2에서도 유저들은 자신만의 공간을 가질 수 있는데, 영상과 같은 모습까지는 어려울지 몰라도 옷장과 가구들을 다양하게 배치할 수 있어 화면은 게임 내에서 자신만의 공간을 보여준다고 볼 수 있습니다. 벽에 메이플스토리2의 일러스트들이 눈에 띄고 헤비거너임을 암시하듯이 사진에도 메이플스토리2의 직업인 헤비거나 사진이 걸려 있네요.


월드오브워크래프트에서 셀카 기능이 추가되며 재미있는 요소들이 늘어났는데, 메이플스토리2에서도 과연 핸드폰을 사용한 다양한 기능을 지원할지, 이를 형상화한 내용일지도 모르겠다고 생각해봅니다. 런칭 페스티벌에서 공개된 영상에서도 모바일을 염두에 둔 시스템들이 암시되기도 했거든요.



간단하게는 채팅부터, 길드 메시지 등을 생각해 볼 수 있고, 집사와 아이템을 제작할 수 있는 자신의 하우스에서 할 수 있는 것들을 모바일을 통해 지원할 가능성도 생각해볼 수 있겠습니다.


다른 캐릭터의 공간입니다. 역시 메이플스토리임을 보여주듯, 벽에는 보스와 캐릭터 일러스트가 눈에 띕니다. 자신만의 공간은 친구들을 초대할 수도 있고 다른 유저들이 볼 수 있도록 할 수 있는데, 이를 통해 독특한 분위기를 만들거나 지난 파이널테스트에는 미로 형식으로 집을 제작한 유저도 있었습니다.


요리 시스템이 등장하는게 아니냐는 의심을 받기도 한 화면입니다. 자신만의 공간에서 다양한 소모품을 만들 수 있으니 아예 등장하지 않는 시스템은 아니지만요. 다양한 소모품과 아이템을 집사를 통해 만들 수 있는데, 그래서 필드의 퀘스트 아이템을 퀘스트를 마치더라도 다시 얻을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모습을 드러낸 보스 몬스터. 실제로 필드 몬스터가 등장하면 이렇게 많은 유저들이 몰려들어 보스를 공략합니다. 과거 테스트에서는 몇몇 유저들만 열심히 보스를 공략하고 일부 유저들은 한 두대만 치고 근처에서 방황했는데, 오픈베타에서는 열심히 공략한 만큼의 보상이 추가적으로 등장할 예정입니다. 보스에 매달리는 메이플스토리2의 재미도 깨알같이 표현됐습니다.


레벨 25에 등장하는 스킬이 독수리비행. 시네마틱 영상에서도 멋진 모습으로 등장했네요. 사전 체험을 통해 비행 스킬은 다양하게 존재하는 것이 확인되었는데, 자신의 스타일에 맞는 스킬을 사용하면 될 것 같습니다.


드디어 모습이 확인된 보스 몬스터. 메이플스토리2의 최강 보스 중 하나인 최후의 바야르입니다.



개발자 영상을 통해 이런 모습으로 공개되었는데, 시네마틱 영상에서 거의 그대로 재현되었습니다. 매달리고 점프하는 보스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바야르가 마을에서 난동을 피우자 헤비거너도 전투를 준비. 컴퓨터 같은 기기에는 깨알같이 'MS2 READY'라고 홍보 문구도 보이네요.



자신 만의 공간을 보여주는 듯한 컷신. 실제로 메이플스토리2에서도 마네킹에 장비와 복장을 장식해 둘 수 있는데, 헤드셋과 캐주얼한 복장까지 세팅된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헤비거너의 무기도 화면과 같이 핑크색으로 깔맞춤을 할 수 있습니다.


그러고 보니 오늘 런칭페스티벌에서 오미영 팀장님은 7월 한달간 자신의 캐릭터를 자유롭게 다시 만들 수 있도록 '뷰티데이'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공개하며, 유저들이 자신만의 캐릭터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했습니다. 캐릭터명 사전 선점을 위해 유저들이 급하게 캐릭터를 만들었다는 의견을 수렴해, 매주 주말 원하는 모습으로 캐릭터를 바꿀 수 있도록 한 것이죠. 7월 마지막 주에는 모든 커스터마이징이 무료로 개방된다고 합니다.



위자드의 각성과 헤비거너의 참전으로 영상은 마무리됩니다. 위저드와 헤비거너는 지난 테스트에서 유저들에게 조금 부족한 능력으로 개선의 목소리를 들었던 캐릭터들인데, 시네마틱영상에서는 주인공급으로 위상이 올라갔네요. 요리하던 캐릭터는 후라이팬을 커스터마이징 할 수 있는 나이트인 것 같구요. 게임에서도 능력 상향을 기대해 보겠습니다.


현재 7월6일까지 넥슨의 메이플스토리2에서 사전 캐릭터를 만들면, 777스타터팩을 증정하는 이벤트가 진행 중입니다.

최호경 게임인사이트 기자 press@gameinsigh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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