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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스페셜' 이재은 이경수
이재은 "아버지 빚 때문에 노출연기, 부친상 3일장 내내 눈물도 안나"
결혼 10년차 이재은 이경수씨 부부는 이날 방송에서 선택의 기로에 선 부부의 모습을 보였다.
이날 남편 이경수씨는 "내가 예전에 처음 만났을 때, 연애할 때, 사랑할 때 당신을 찾고 싶다"며 이혼신청서를 건넸다. 그동안 냉랭한 생활을 해왔던 이재은이지만 당혹스러운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또한 그는 "어린 시절부터 연기활동을 했기 때문에 결혼을 하면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았다"며 "내가 원해서 전업주부가 됐는데, 갈수록 힘들어졌다. 내가 작아지는 것을 느낀다"고 혼자 느꼈던 자괴감을 털어 놓았다.
이에 이재은의 가족사가 또 한번 관심을 받고 있다. 4살 데뷔 이후 30여 년간 하루도 쉬지 않고 가족의 빚을 갚기 위해 뛰어야 했던 이재은은 과거 방송에서 "돈은 내가 벌고, 부모님 사이는 안 좋아졌다"며 "아버지는 매번 망하면서도 사업 시도를 했고, 이를 위해 비자금을 만드느라 계를 든 어머니 때문에 늘 빚에 시달려야 했다"고 털어놨다.
이재은은 "아버지가 IMF 사업실패로 쓰러졌을 때가 힘들었다. 그래서 파격적인 내용의 영화에도 출연하고 화보도 찍어서 모든 빚을 갚아드렸다"고 말했다.
이재은은 "무능한 아버지를 보며 '내가 돈 버는 기계냐'고 원망하고 살았다"며 "아버지가 돌아가셨을 때 장례를 치르는 3일 동안 단 한 번도 울지 않았다. 증오했었다. 지금은 후회한다"고 말한 바 있다.
한편 OECD 아시아국가 이혼율 1위 대한민국에서 제작진은 대한민국 최초로 이혼상황을 가상체험하고 서로를 돌아보는 '가상이혼 프로젝트'를 시도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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