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룡영화상후보작

스포츠조선

'복면검사' 김선아, 60분 꽉 채운 일당백 활약 '시청자 매료'

조윤선 기자

기사입력 2015-06-25 23:18


'복면검사' 김선아의 일당백 활약이 60분을 꽉 채웠다.

지난 24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복면검사'(극본 최진원/연출 전산, 김용수/제작 김종학프로덕션) 11회에서는 극의 중심에서 종횡무진 맹활약한 김선아가 끝없는 매력을 드러내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이날 방송에서 유민희는 정직상태임에도 불구하고 조상택(전광렬 분)을 잡기 위한 수사를 포기하지 않았다. 피형사(홍석천 분)를 죽이려 한 조상택에게 찾아간 유민희는 경찰을 무시한 대가를 톡톡히 치르게 해주겠다며 선전포고를 해 극의 긴장감을 불러일으켰다.

이와 함께 유민희와 하대철(주상욱 분)의 무르익어가는 로맨스가 눈길을 끌었다. 정직으로 경찰의 지원을 받을 수 없게 된 유민희는 복면을 쓴 대철과 손을 잡고 합동작전을 펼치며 찰떡의 호흡을 자랑했다. 또한, 엄마에게 상처를 받고 한밤 중 자신을 찾아온 대철의 어깨를 토닥이며 위로하는 애틋한 모습으로 안방극장을 설렘으로 물들였다.

뿐만 아니라, 이날 유민희는 술에 취해 사랑스러운 매력을 뽐냈다. 서리나(황선희 분) 검사의 제안으로 함께 술을 마시게 된 유민희는 술김에 그간 서운했던 일을 털어놓는 등 하대철을 사이에 두고 서리나와 미묘한 신경전을 벌여 시선을 집중 시켰다.

김선아는 탄탄한 연기 내공을 바탕으로 극의 중심에서 종횡무진 누빈 유민희 캐릭터를 때로는 긴장감 넘치게 때로는 사랑스럽게 그려내며 시청자들을 반하게 했다. 무엇보다 한 회 안에 여러 인물들과 다양한 감정을 연기해야 했던 김선아는 얽히고설킨 수 많은 인물들 사이에서 탁월한 완급 조절로 연결고리 역할을 톡톡히 해내며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한편, KBS 2TV 수목드라마 '복면검사'는 '합법과 불법', '정의와 악의'라는 상반 된 두 개의 복면을 쓴 검사 하대철과 감성과 열정으로 수사하는 엘리트 형사 유민희를 통해 진정한 정의란 무엇인가에 대한 답을 찾아가는 이야기다. 12회는 오늘(25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
※보도자료 및 기사제보 news@sportschosun.com -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