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카의 여왕' 계은숙, 마약 투약 혐의로 25일 구속

이정혁 기자

기사입력 2015-06-25 21:23



'엔카의 여왕' 계은숙이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로 25일 구속됐다.

수원지법 안양지원 이원신 부장판사는 25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를 받고 있는 계은숙에 대해 도주 및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다며 검찰이 청구한 영장을 발부했다.

검찰에 따르면 계은숙은 자신의 주거지 등에서 3차례에 걸쳐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계은숙을 상대로 필로폰 구입 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

계은숙이 마약 사건에 엮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2007년에 일본에서 필로폰 복용 혐의로 물의를 일으킨 뒤 도쿄지방법원으로부터 징역 1년6월,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고 추방당했다. 이후 2008년 귀국한 계은숙은 지난해 국내 무대에 복귀했다.

한편 계은숙은 지난 1985년 일본 무대에 진출해 NHK '홍백가합전'에 7번이나 출연한 바 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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