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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는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에서 다가오는 패치를 통해 적용될 영웅의 밸런스 및 특성과 관련된 몇가지 변경 사항을 24일 공개했다. 이용자 커뮤니티 피드백을 적극 반영해 이뤄지게 된 변경 사항은 이날 열리는 '영원한 분쟁'의 공개 테스트 서버에서 미리 체험해 볼 수 있다.
지난 2월 한국에서 열렸던 '히어로즈 데이'에 참석했던 매튜 쿠퍼는 영웅들의 밀쳐내기 기술과 멍해짐 효과에 대한 변화도 언급했다. 현재 '히어로즈' 내 밀쳐내기 효과를 가진 기술들은 대부분 상대를 밀어냄과 동시에 일종의 기절상태로 만들기 때문에 타이커스의 수류탄이나 레이너의 천공 탄환과 같은 기술들은 정신 집중 기술을 취소시키는 역할로도 사용되고 있다. 하지만 다가오는 패치를 통해 새로운 방식이 적용되면 밀쳐내기 기술 중 대다수는 타이커스의 포화, 리리의 1000잔 돌리기, 소냐의 소용돌이, 발라의 난사 등 이동하며 발현되는 정신 집중 기술을 더 이상 취소시키지 못하게 된다. 하지만 무라딘의 초강타와 같이 기본적으로 기절 효과를 적용시키는 밀쳐내기 기술들은 여전히 존재해 툴팁에 명시될 예정이며, 광란의 도가니, 굶주린 혼령 등 제자리에서 사용하는 정신 집중 기술은 여전히 밀쳐내기 효과에 방해를 받게 된다.
영웅 궁극기에 대한 변화도 이뤄진다. 실바나스의 '빙의' 기술의 경우 현재 게임 내에서 가장 적게 선택되는 궁극기로, 이에 대해 커뮤니티에서 다양한 개선방향을 제시해 주었으며 실제로 그 중 한 방안을 다가오는 패치에서 시도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빙의는 충전 방식의 궁극기로 변화하게 되며 플레이어는 빙의를 최대 7회까지 충전해 적 돌격병 무리 전체를 조종할 수 있게 된다. 또한 20레벨이 되면 충전시간 감소, 최대 충전횟수 증가와 함께 적 용병에게도 사용할 수 있는 특성을 선택할 수 있어 실바나스 플레이어들의 다양한 전술적 활용이 예상된다.
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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