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쿨까당' 신아영, 남자 모델 옆 "이모와 조카패션" 굴욕

이지현 기자

기사입력 2015-06-20 12:33


여신 아나운서로 불리던 방송인 신아영이 굴욕을 맛봤다.

신아영은 오는 21일 방송되는 tvN '곽승준의 쿨까당'에 출연, 올 여름 패션 트렌드를 분석하던 중 남성 모델의 이모로 등극했다.

고태용, 박승건 디자이너와 쇼호스트 이민웅, 모델 송해나가 출연해 패션 꿀팁을 알려주는 이 날 방송에서 신아영은 여름 데이트룩을 선보이는 남자모델과 극명하게 대비되는 패션으로 웃음을 선사했다.

몸통은 비즈로, 팔은 시스루로 장식된 까만색 원피스를 입은 신아영이 하필 상큼한 초록색 스트라이프 티셔츠에 반바지를 매치한 남자 모델 옆에 자리하게 된 것. 극과 극인 두 남녀의 모습에 박승건 디자이너는 "이모와 조카 패션"이라는 평가로 신아영에게 충격을 안겼다.

신아영은 '용서할 수 없는 남자 패션'으로 "스포츠 샌들에 흰 양말", "금색 체인 목걸이에 반팔티"를 꼽았다가 "그게 요즘 트렌드"라는 디자이너들의 반격에 당황하기도 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스타들의 공항패션으로 보는 올 여름 트렌드와 체형에 따라 유행 아이템을 멋지게 소화하기 위한 꿀팁을 공개한다.

특히 고태용, 박승건 디자이너가 머스트해브 아이템을 선별해주는 것은 물론, 직접 스타일링 노하우를 알려주며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고태용 디자이너는 "여름 비즈니스 캐주얼로는 린넨 셔츠가 실용적이면서도 스타일리쉬하다"고 추천했고, 박승건 디자이너는 "큰 로고나 화려한 패턴을 활용할 경우 하의 쪽에 몰아주면 유행을 쫓아간다는 느낌을 줄일 수 있다"고 조언했다.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20분 방송.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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