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을 걷는 선비' 이준기 심창민, 카리스마 선비로 변신 '독보적 아우라' 막상막하

기사입력 2015-06-18 11:44 | 최종수정 2015-06-18 11:45

'밤을 걷는 선비' 이준기와 심창민의 변신이 기대감을 증폭시키고 있다.

오는 7월 방송예정인 MBC 새 수목미니시리즈 판타지멜로 '밤을 걷는 선비'(장현주 극본, 이성준 연출, 콘텐츠 K 제작) 측은 심창민과 이준기의 캐릭터 컷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밤을 걷는 선비'는 눈이 부실만큼 아름다운 관능미를 가진 뱀파이어 선비 김성열(이준기)을 중심으로 흡혈귀라는 흥미로운 소재를 통해 달콤살벌한 로맨스, 오싹함과 스릴 등을 안길 판타지멜로.

극 중에 심창민은 범접할 수 없는 기세의 적통세손 이윤 역을 맡았다. 이윤은 겉으로는 학문 대하길 돌 같이 하고 하루라도 여인을 품지 않으면 입안에 가시가 돋는 천상 한량이지만, 그가 대전에 드는 순간 누구도 범접할 수 없는 기세가 뿜어 나와 세손의 위엄을 드러내는 인물이다.

푸른빛의 무예복 차림으로 말 위에 앉아 세손의 늠름한 위용을 뿜어내는 심창민은 흔들리는 말 위에서도 한치의 흐트러짐 없는 자세를 유지해 강렬한 아우라를 보여주고 있다. 또 세손의 모습이 아닌 보통의 선비처럼 변신한 심창민의 모습도 포착돼 궁금증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그는 입가에 살짝 미소를 머금고 있어 부드러운 매력을 뿜어내고 있는데, 눈빛에서만큼은 강단과 뚝심이 엿보인다.

또 이준기는 반듯하고 강직한 성품의 홍문관 부제학으로 운명의 소용돌이 속에서 큰 사건으로 인해 '뱀파이어 선비'가 되는 김성열 역을 맡아 극을 이끌어 간다.

뱀파이어 선비 '김성열'로 완벽하게 변신한 이준기는 어둠 속에서도 독보적인 아우라를 뽐내며 여심을 흔들고 있다. 이준기는 검은 도포를 입고 갓을 쓴 채 한밤 중 숲 속에 우두커니 서 있는데, 그 모습이 마치 만화에서 튀어나온 김성열의 '비주얼 그 자체'여서 감탄을 자아내고 있다.


여기에 백옥 같은 피부와 오똑한 콧날, 붉은 입술, 날렵한 턱 선의 조화로 아름다운 관능미의 소유자 뱀파이어 선비 김성열의 비주얼을 완성했다. 특히 이준기의 전매특허인 깊은 눈매와 아련한 눈빛은 그가 피할 수 없는 운명과 맞닥뜨렸음을 암시하는 듯해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한편 '밤을 걷는 선비'는 '해를 품은 달', '기황후' 등을 공동 연출한 이성준 PD가 연출을 맡고, '커피 프린스 1호점'을 집필한 장현주 작가가 극본을 맡았다. '밤을 걷는 선비'는 MBC 최고의 화제작이었던 '해를 품은 달'에 이은 올 여름 단 하나의 판타지멜로가 될 것으로 벌써부터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7월 방송 예정.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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