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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지의 제왕' 내 몸 면역력을 높이는 이색 비법? '몸 속 수맥 지키기에서 시작'

조윤선 기자

기사입력 2015-06-17 21:41


MBN '엄지의 제왕'이 또 다시 지상파 프로그램을 넘어섰다.

온 국민 건강 프로젝트 '엄지의 제왕'이 KBS2 '우리동네 예체능(4.418)'과 SBS '룸메이트(3.049)'의 시청률을 추월, 화요 동시간대 종편은 물론 지상파 프로그램까지 넘어서며 그 인기를 과시한 것.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6일 방송된 '엄지의 제왕'은 4.418%(닐슨코리아, 전국 유료방송가입가구 기준)로 선전했다. '엄지의 제왕'의 이 같은 기록은 200여 케이블 및 종합편성채널에서 방송된 전체 예능 및 교양 프로그램 가운데 1위다. 동시간대 방송된 타종편 JTBC '학교다녀오겠습니다'는 1.812%, TV조선 '호박씨'는 2.277%, 채널A '모큐드라마 싸인'은 3.221%의 시청률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특히, 이날 MBN '엄지의 제왕'에서는 국내에서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확산 공포가 장기화 되는 가운데 그 예방법 중 하나인 내 몸 면역력을 높이는 이색 비법을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그 방법은 바로 '몸 속 수맥 지키기'. 방송에서는 몸 속 수맥의 영향부터 수맥을 살리는 비결, 건강하게 지키고 배출하는 법 등 건강과도 직결되는 몸 속 수맥에 대한 다채로운 정보를 공개해 안방극장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가정의학과 전문의 박상준 원장은 "나이가 들수록 몸 속 수분이 줄어드는 이유가 나잇살하고도 연관이 있다. 즉 몸 속 수분 부족이 '나잇살'과 연관이 있다"는 주장으로 시청자들을 충격에 빠트렸다. 가정의학과 전문의 서희선 교수가 나이가 들면 수분을 담고 있는 근육이 줄어들고, 몸이 굳어지게 되면서 수분을 저장할 수 있는 공간이 줄어들게 된다는 주제를 거론했던 상황. 이에 박 원장이 나이가 들면 수분이 부족해지는 이유 중 하나로 나잇살을 원인으로 꼽았던 셈이다. 이에 박 원장은 "물과 기름은 섞이지 않는다는 것은 우리 몸에서도 마찬가지다"라며 "몸 속에서 지방이 많아지니까 수분이 있을 자리가 없어지는 것"이라고 밝혔다. 나잇살이 많아질수록 늘어난 체내 지방 때문에 상대적으로 수분을 저장할 수 있는 공간이 감소해지면서 수분 부족화 현상이 일어난다는 설명이다.

또 서 교수는 "수맥이 마르면 겉모습뿐만 아니라 몸 속 장기까지 메마르게 된다"고 덧붙여 시청자들을 긴장하게 만들었다. 서 교수는 "특히 우리 몸에 있는 식도나 여성의 경우 질의 점막, 또한 디스크 속 수분이나 관절 안에 있는 윤활액들이 말라서 퇴행성 변화가 생기고, 이는 질병으로 이어지게 된다"고 전해, 나잇살로 인한 수분 부족의 경각심을 일깨웠다.

그런가 하면 128회 방송에서는 몸 속 수맥을 지키기 위한 비결로 레몬 물과 오이를 공개해 시청자들의 귀를 솔깃하게 했다. 서 교수는 "요즘 같은 여름에 특별히 권하고 싶은 물은 바로 레몬 물이다"라며 "하루에 1~2잔 정도 레몬 물을 마시게 되면 레몬에 포함된 비타민C나 구연산을 보충할 수 있고, 물의 비린 맛도 잡아줘 물을 마시기가 훨씬 수월하다"고 레몬 물의 장점을 전했다. 이어 레몬 껍질을 소금으로 씻어, 레몬의 꼭지와 씨를 뺀 후 물에 넣어두기만 하면 레몬 물을 만들 수가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서 교수는 수분 함량이 많은 채소들 중에 특별히 오이를 추천한 이유로 높은 수분함량과 낮은 열량을 뽑았다. 서 교수는 "오이는 무려 96%가 수분이라 갈증해소에 더없이 좋고, 칼로리가 100그램당 9kcal로 다이어트에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채소다. 또 오이에는 칼륨이 많이 포함돼있어 몸 안의 나트륨을 배출해준다"고 말했다.

한편, '엄지의 제왕'은 매주 화요일 밤 11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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