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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크래프트' 시리즈에 이어 '리그 오브 레전드'에서도 세계 최강을 구가하고 있는 한국의 e스포츠가 글로벌 미디어에 또 한번 집중 조명을 받았다.
이에 앞서 이달 초 영국 국영방송 BBC에서는 KT롤스터 구단 소속의 선수와 코칭 스태프를 취재하며 'e스포츠는 '강남스타일'의 일시적인 유행과는 다른 방식으로 한국이 전세계에 소개할 수 있는 콘텐츠'라고 소개했다. 한국 e스포츠가 선수 육성 및 관리 시스템, 대중적인 인지도와 인기, 실력적인 측면에서 세계 최고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비결을 설명하며, 한국이 e스포츠의 세계화에 앞장서고 있으며 많은 사람들이 눈여겨 보고 있는 곳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한국 e스포츠가 세계적인 재조명을 받게된 계기가 된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의 지역별 시드 배정 기준이 발표됐다. 라이엇게임즈는 오는 10월 열리는 '2015 롤드컵'에서 한국은 지난해와 동일하게 3개팀이 출전하는 등 전세계에서 16개팀이 참가한다고 밝혔다. 롤챔스 코리아(LCK)를 통해 한국에서 3개팀이 나서고, 북미의 'NA LCS', 유럽의 'EU LCS', 중국의 'LPL' 등도 각 3장씩의 시드를 받는다. 동남아 및 기타 전세계 리그에서 선발된 팀들이 경합을 펼치는 인터내셔널 와일드카드에 각각 2장씩의 시드가 주어진다.
총 3장의 진출권이 걸린 한국 롤챔스 코리아의 경우 기존 발표된 방식대로 서머 리그 우승팀이 롤드컵에 직행하며, 스프링과 서머의 '챔피언십 포인트' 누적 합산 1위팀, 2~5위팀이 펼치는 한국대표 선발전에서 우승한 팀이 각각 진출하게 된다. 올 시즌 롤드컵은 10월 한달간 유럽 곳곳을 오가며 펼쳐진다. 조별 예선은 프랑스 파리의 르 독 풀먼에서, 8강전은 영국 런던의 웸블리 아레나에서 진행된다. 이어 4강전은 벨기에 브뤼셀의 브뤼셀 엑스포에서 열리며, 대망의 결승전은 독일 베를린의 메르세데스 벤츠 아레나에서 10월 31일 열린다..
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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