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서약서대로 한 달간 살아본다'는 독특하고 신선한 콘셉트를 내세운 프로그램이 전파를 탄다.
이처럼 방송은 부부간 갈등을 극복할 수 있는 실질적 조언과 함께 갈등의 원인과 해결 방법에 대한 부부관계 개선책부터 리마인드 웨딩 지원까지 새롭고 신선한 구성을 취하고 있다.
특히, 4주간의 부부 생활 관찰을 토대로 두 사람만을 위한 단계별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것이 가장 큰 특징. 단순히 일회성이 아닌 지속적인 관계가 유지·발전될 수 있도록 부부의 문제점을 파악한 뒤 전문가 처방에 따라 부부서약서를 작성해 서로의 입장을 경험·이해해보는 시간을 갖는 점이 눈길을 끈다. 이해되지 않았던 서로의 행동, 좀처럼 좁혀지지 않았던 의견 차이와 그로 인한 갈등의 폭을 과연 좁힐 수 있을까.
'파뿌리'는 방송인 허수경이 메인 MC를 맡았고, 걸쭉한 입담으로 유쾌한 매력을 자랑하는 방송인 허준과 자타공인 주부9단 개그우먼 팽현숙이 함께 힘을 보탠다. 이와 더불어 이번 방송에서는 심리상담가 이혜정이 보다 전문적이고 현실적으로 부부의 상처를 함께 고민하며 힘을 더한다. 한 치의 물러섬 없는 부부들의 격전 속, 이들 파뿌리 군단은 특유의 재치로 자칫 무겁고 심각하게만 흐를 수 있는 분위기를 한결 유쾌하게 만들어냈다는 후문.
MBN 측은 "지금 대한민국은 '이혼공화국'라 불릴 만큼 이혼율이 세계 최고수준으로 높아졌고, 이와 더불어 한 부모 결손가정 역시 해마다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며, "세상 누구도 모르는 부부들만의 크고 작은 고민들과 속사정, 그 풀리지 않는 돌파구를 찾기 위해 MBN '부부수업 파뿌리'에서 전격 지원에 나섰다"고 기획의도를 밝혔다. 또한 "부부가 자신들의 결혼생활을 다시 한 번 돌이켜보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그간 보지 못했던 서로의 아픔을 이해하는 것은 물론 차이를 인정하고 존중하는 과정을 통해 갈등을 겪는 부부들의 관계 회복을 진심으로 응원한다. 부부 문제를 속 시원히 털어내며 진정한 부부 화해의 시간이 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혼 위기의 부부를 위한 관계 회복 프로젝트로 MBN '파뿌리'는 오는 15일(월) 밤 9시 5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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