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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까지 2회를 남긴 '이혼변호사는 연애중'에서 조여정이 절정의 고혹미를 발산하는 웨딩드레스 자태를 공개했다.
무엇보다 조여정은 촬영을 위해 자신에게 어울리는 웨딩드레스를 직접 선택하는 남다른 열정을 발휘했다. 스타일리스트와 함께 머리를 맞대고 고민 끝에, 일자 쇄골과 잘록한 허리라인, 볼륨감 있는 몸매를 부각시킬 수 있는 머메이드라인의 웨딩드레스를 선택했던 것. 가슴 부분에 장식된 화려한 비즈 장식으로 우아함을 더한 것은 물론 일반적인 면사포가 아닌 꽃모양의 헤어피스를 장착, 독특한 신부 스타일을 완성해냈다.
조여정의 '순백 신부' 변신 장면은 지난 10일 서울 청담동의 한 웨딩드레스 숍에서 촬영됐다. 2012년 이후 3년 만에 극중에서 웨딩드레스를 입어본다는 조여정은 촬영 전부터 설렘 가득한 모습을 드러냈다. 특히 이날 촬영은 기온이 30도를 넘어선, 무더운 날씨가 이어졌던 상태. 촬영 현장이 좁은데다, 소음 때문에 에어컨을 가동할 수 없어 배우들과 스태프들의 고충이 심했지만, 조여정은 웃음을 잃지 않고 촬영을 이끌었다.
제작진 측은 "조여정은 고척희 역에 완벽하게 빙의, 최적의 맞춤 연기를 펼쳐냈다"며 "단 2회만 남은 시점에서 조여정이 연우진과 어떤 마지막을 이뤄내게 될지 끝까지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 7일 방송된 '이혼변호사는 연애중' 16회 분에서는 조여정과 연우진을 운명적인 인연으로 만들어준 '박하사탕'의 비밀이 드디어 밝혀졌다. 고척희(조여정)가 조수아(왕지원)로부터 지하철 박하사탕의 진실을 듣고 소정우(연우진)의 프러포즈를 받아들였던 것. 첫 만남부터 운명적으로 엮인 '고소커플'의 앞날에 어떤 행복한 일들이 펼쳐질 지 기대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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