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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답하라 1999!'
'어게인' 제작진은 '왕초' 동창회를 위해 1999년 당시 촬영 세트가 있던 경기도 양주시 MBC문화동산에 당시와 똑같이 세트를 재현했다. 16년 전 세트장이 없어졌을 것이라고 생각한 '어게인' 출연진은 드라마 속 거지들의 주거지였던 움막부터 의상과 소품까지 그대로 준비된 모습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그때 한 출연자가 16년 전에 입었던 왕초의 의상들을 가지고 등장했고, 출연자들은 직접 옷을 입어보면서 옛날의 기억들을 떠올렸다.
송윤아는 감격한 듯 동료들의 모습을 자신의 휴대폰에 담았고, 차인표는 눈이 잘 보이지 않는다며 녹화 도중 수시로 돋보기 안경을 찾아 모두의 놀림을 받기도 했다.
'어게인'은 11일과 18일 오후 11시 15분 방송된다.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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