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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우희 멜로 연기 처음인데 나여서 미안하다."
이어 그는 "치열한 멜로를 하고 싶었지만 초등학생들이 봐도 교훈이 되는 멜로를 했다. 나중에 편집되더라도 강한 신을 찍어보고 싶었지만 감독님이 철저하게 커트하더라. 손만 잡았다"고 농담했다.
이에 천우희도 "16살 차이라고 하는 생각은 안해봤다. 대부분 맡았던 역이 어린 역할이었는데 선배님하고 했을때 어색함이 별로 없어서 좋았다"고 말했다.
다음 달 9일 개봉하는 '손님'은 '독일 하멜른의 피리 부는 사나이'에서 모티브를 차용, 1950년대 지도에도 나오지 않는 산골 마을로 들어선 떠돌이 악사와 그의 아들, 그리고 마을 사람들이 숨기려 했던 비밀과 쥐들이 기록하는 그 마을의 기억을 다룬 판타지 호러 영화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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