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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하지원 ,이진욱, 윤균상, 추수현이 SBS 새 주말극 '너를 사랑한 시간' 촬영에 돌입했다.
하지원의 '남자사람친구'로 로맨틱 코미디의 정석을 보여줄 이진욱은 6년만에 SBS로 복귀해 '여심저격'에 나선다. 이진욱이 맡은 '최원'은 항공사 부사무장으로 훈훈한 외모를 지닌 '자타공인 동네킹카'. 고등학생 시절부터 함께해온 하나의 옆에서 '흑기사'를 자처하지만 매번 그를 늪에 빠지게 만들며 귀여운 분노를 유발하는 매력적인 캐릭터다.
34살 '17년지기'로 호흡을 맞추는 하지원과 이진욱은 대본리딩 때부터 남다른 '케미'를 뿜어내 제작진의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다.
'너를 사랑한 시간' 측은 "배우들과 스태프 모두가 첫 촬영부터 최고의 호흡을 확인한 뒤 한 마음 한 뜻으로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촬영하고 있다"며 "많은 기대와 관심, 그리고 애정 부탁 드린다"고 밝혔다.
이 드라마는 대만의 국민드라마 '아가능불회애니'(我可能不會愛, 아마 난 너를 사랑하지 않을 거야)를 리메이크했다. '이혼변호사는 연애중' 후속으로 오는 27일 첫 방송된다.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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