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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새 금토드라마 '사랑하는 은동아'의 웹드라마 버전 '사랑하는 은동아-더 비기닝' 4회가 공개됐다.
비극적인 이별을 했지만 현수와 은동은 수채화 같은 러브스토리로 로맨틱한 감성을 불러 일으켰다. 극 중 10년 만에 나타난 첫 사랑을 한 눈에 알아보는 지고지순한 남자 20대 현수 역을 맡은 백성현은 극단의 두 가지 이미지를 한 인물에 녹여내며 발군의 연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백성현은 앞날 캄캄한 단역 배우에 강한 허당기를 가지고 있는 현수부터, 은동 앞에서만 믿음직한 남자로 변하는 현수의 모습을 조화롭게 소화하며 캐릭터를 완성시켜 가고 있다. 바보 같을 정도로 은동만을 바라보는 현수의 감정을 설득력 있게 끌고 가며 몰입도를 높였다.
새로운 '첫사랑 아이콘'을 예고하는 윤소희의 활약도 시선을 사로 잡는다. 윤소희는 순정만화 여주인공 같은 청초한 외모와 말투, 상대배우인 백성현을 지긋하게 바라보는 달콤한 눈빛은 앞으로 브라운관을 말랑말랑하게 녹여줄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사랑하는 은동아'는 20년간 한 여자만을 사랑한 한 남자의 기적 같은 사랑 이야기를 다룬다. 주진모, 김사랑, 김태훈, 김유리, 백성현, 윤소희, 주니어, 정동환, 이영란, 남경읍, 서갑숙, 김윤서, 김미진, 이자인 등이 출연한다. 29일 오후 8시 40분 첫 방송.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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