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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연평해전'이 무려 7,000명의 이름을 엔딩크레딧에 올린다.
온 가족이 함께 모은 돼지 저금통을 기부한 농부의 사연부터 "마음 같아서는 100만 원이라도 부치고 싶은데 데이트 비용 아껴서 보낸다. 멋진 영화가 돼 많은 분들이 스스로 보러 가는 영화가 되길 바란다"는 젊은 커플의 사연까지 '연평해전'에 응원을 보낸 수천 명의 예비 관객들의 사연은 깊은 울림을 준다.
또한 인터넷으로 후원한 한 고등학생 후원자는 "친구랑 만원씩 후원금을 보냈다. 더 많은 힘이 되고 싶은데 그러지 못해 정말 아쉽다. 좋은 영화 만들어줘서 정말 감사하다"며 응원 메시지를 전했고 휴가중인 해군 장병은 "매일 같이 햇볕 아래에서 촬영하는 모습을 직접 지켜보며 휴가 때 꼭 후원을 하고 싶었다. 그날의 아픔이 일어나지 않길 바라며 조그만 금액이지만 영화가 만들어지는데 보태졌으면 한다"고 훈훈함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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