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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가 신개념 농촌드라마 '오! 할매'를 선보인다. 지상파 유일의 농촌드라마였던 '산너머 남촌에는 2' 종방 이후 약 5개월 만이다. 영화 '사랑과 전쟁: 열두 번째 남자'와 KBS2 저녁일일드라마 '뻐꾸기 둥지'를 연출한 곽기원 감독과 '인간극장'의 홍현영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연운경은 연애하던 신랑이 군대 가서 사망하는 바람에 신혼의 꿈도 꾸어보지 못하고 유복자를 가지게 된 '꽃할매' 유순남 역을, 백수련은 아들이 죽은 게 꼭 며느리 탓 같아 독설과 학대를 퍼붓는 지독한 시어머니 이옥봉 역을 연기한다.
허진은 두 번째 남편과 재혼을 한 후 전처 자식들을 친 자식인양 키우는 '흥할매' 김청자 역을 맡아 황간난 역의 남능미와 사사건건 대립한다.
'오! 할매'는 KBS 1TV로 오는 31일 아침 9시에 첫 방송된다.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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