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의의 사고로 그라운드를 떠났던 신영록 선수를 위해 넥슨과 업계가 두 팔을 걷어붙였다.
넥슨은 피파온라인3에 21일부터 25일까지 게임에 접속한 모든 유저에게 신영록 선수를 지급한다. 또한 특별 페이지와 응원 영상을 마련해 그의 후반전을 응원한다. 다음과 풋볼리스트는 뉴스펀딩을 통해 신영록 선수의 후원을 결정했다.
국가대표 차세대 유망주이자 축구계의 별이었던 신영록 선수는 2011년 5월8일 부정맥에 의한 급성 심장마비로 그라운드에 쓰러졌다. 0.3%의 생존율을 딛고 50일 만에 의식을 회복한 신영록 선수는 지금도 자신과의 싸움을 이어가고 있다.
넥슨은 피파온라인3의 유저들을 비롯해 많은 축구팬들이 신영록 선수를 함께 응원하다는 마음을 담아 이번 이벤트를 준비했으며, 게임에서 신영록 선수가 그라운드를 누빌 수 있도록 모든 유저들에게 선수 캐릭터를 지급한다. 과거 피파온라인3에서는 2002년 월드컵에 참여한 선수들을 비롯해 국내 레전드 선수들을 유저들에게 제공했는데, 이번 신영록 선수 응원을 비롯해 축구계의 의미를 담은 행사를 이어가고 있다.
뉴스펀딩을 통해서 축구팬들의 마음도 함께 담는다. 독자가 직접 기부를 할 수 있는 뉴스펀딩의 시스템을 통해 축구팬들이 신영록 선수의 후반전을 응원할 수 있도록 창구를 마련했다.
국내 축구 발전을 위해 기부를 이어가고 있는 넥슨은 지난해 피파온라인3에 참여한 2002 월드컵 멤버들과 함께 신영록, 이재호 선수에 각각 2천만원을 전달한 바 있다. 넥슨과 피파온라인3 팀은 '신영록 선수가 보여줄 또 한번의 기적을 위해'라는 메시지와 함께 응원 영상을 제작했고 신영록 선수의 후반전을 위해 힘쓸 예정이다.
최호경 게임인사이트 기자 press@gameinsigh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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