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금돌' 24K, 지방 게릴라 1차 투어 성료. 화끈 팬 서비스 화제

이정혁 기자

기사입력 2015-05-20 09:08




'오늘 예쁘네'로 여심을 저격하고 있는 '순금돌' 그룹 24K(투포케이)가 화끈한 팬서비스를 펼쳐 화제다.

지난 주말, 구미 대구 울산 부산 창원을 순회하며 깜짝 게릴라 콘서트를 펼쳐 지방 팬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한 것.

이들이 게릴라 콘서트를 펼친 현장에는 공연 소식을 듣고 전국 각지와 해외에서 찾아온 투포케이 팬들을 비롯해 주말 나들이에 나선 시민들이 한데 몰리며 인산인해를 이뤄 이들이 차세대 '대세돌'임을 입증했다.

투포케이의 신곡 '오늘 예쁘네'라는 노래제목과 심플한 수트 사진으로 랩핑된 대형 윙카의 뚜껑이 열리면서 공연이 시작되자 시민들은 열렬한 환호성으로 응대하며 공연 분위기를 한껏 끌어 올렸다는 후문. 특히 투포케이 멤버 중에는 두 명(대일, 정욱)이 부산 출신이어서 그런지 부산 공연 현장은 일대 교통이 마비될 정도로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구미 젊음의 거리, 대구 동성로, 울산의 차없는 거리, 부산의 해운대 야외무대, 부산 서면의 쥬디스 태화거리, 부산 남포동 광복로 등지에서 공연을 펼친 투포케이는 공연 중간 중간에 게임을 하거나 추첨을 통해 시민들에게 사인 CD를 나눠 주고 셀카도 함께 찍는 등 다양한 이벤트와 아낌없는 팬서비스를 펼쳐 시민들로부터 친절하고 재미있는 아이돌이란 찬사를 받았다. 특히 중독성 있는 멜로디와 따라 하기 쉬운 안무가 포인트인 '오늘 예쁘네'를 공연할 때는 시민들도 즉석에서 춤과 노래를 따라할 정도로 호응도가 높았다.

투포케이의 리더 코리는 "지역 시민들의 반응이 이렇게 뜨거울 줄 몰랐다. 방송만 하다가 대중들과 직접 만나니 더욱 신났다. 게릴라 공연이라 완벽한 무대는 아니었지만 이런 기회를 자주 갖고 싶다"고 말했다. 또한 이들의 게릴라 콘서트를 지켜본 부산의 한 시민은 "방송에서만 보다가 실제로 보니까 너무 신기했다. 정말 노래도 잘하고 춤도 잘 추는 그룹인 것 같다. 이런 실력파 그룹들이 많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지방 게릴라 1차 투어를 마친 투포케이는 방송 스케줄이 없을 때마다 전국을 돌며 길거리 공연을 계속 펼칠 계획이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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