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 너 같은 딸', 시청률 11.8%로 출발…'압구정 백야'보다 높다

김표향 기자

기사입력 2015-05-19 10:49 | 최종수정 2015-05-19 10:49


사진제공=MBC

MBC가 임성한 작가의 은퇴작 '압구정 백야'의 후속으로 선보인 새 일일극 '딱 너 같은 딸'이 두 자릿수 시청률로 출발했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집계에 따르면 18일 방송된 '딱 너 같은 딸' 첫 회는 전국 시청률 11.8%를 기록했다. 전작 '압구정 백야'의 첫 방송 시청률 9.9%보다 높은 수치일 뿐 아니라 직전에 방송된 MBC '뉴스데스크'(6.7%) 시청률의 두 배 가까운 기록으로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딱 너 같은 딸'은 유쾌한 코믹 가족극을 표방한다. 딸 셋을 최고의 '알파걸'로 키운 홈쇼핑 호스트 홍애자 여사와 말끝마다 해병대 정신을 자랑하지만 현실은 주부습진에 시달리는 홀아비 소판석, 그리고 금수저 물고 태어난 스펙을 가졌지만 어딘지 어수룩한 허은숙 여사네 등 세 집안이 사돈으로 엮이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이날 방송에선 홍애자(김혜옥)가 경제력 없는 남편 마정기(길용우)의 환갑 잔치에서 이혼을 요구하는 내용이 그려져 눈길을 끌었다.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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