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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전도연-전지현-김고은 등 韓여우들, 칸을 물들이다...연기 미모 극찬 세례

고재완 기자

기사입력 2015-05-18 12:39


사진제공=매니지먼트숲

한국의 여배우들이 고혹미로 프랑스 칸을 달구고 있다.

전도연 전지현 김고은은 칸에서 진행중인 제 68회 칸국제영화제에 참석해 한국의 아름다움을 전세계에 알리는 중이다 이들은 때로는 매혹적인 미모로, 때로는 풋풋한 아름다움으로 현지인들에게 관심을 모으고 있는 중이다.주목할만한 시선 섹션에 초청된 '무뢰한'의 전도연은 지난 16일 오전(이하 현지시각) 프랑스 칸 팔레 데 페스티발에서 '무뢰한' 포토콜 행사를 가졌다. 15일 르미에르 극장에서 진행된 공식스크리닝에서 블랙 드레스로 레드카펫 위에서 고혹적인 아름다움을 드러냈던 전도연은 이번 포토콜에서는 점프수트로 섹시미와 시크함을 드러냈다. 게다가 네번째 칸 방문이어서인지 한층 여유로운 모습으로 보는 이들을 미소짓게 했다.


사진제공=매니지먼트숲
전도연은 미모 뿐만 아니라 연기로도 외신들의 극찬을 받고 있다. 미국의 할리우드 리포터(The Hollywood Reporter)는 "필름 느와르의 스타일리쉬한 코드들을 충실히 담고 있는 '무뢰한'은 그러나 보통의 느와르들과 달리, 팜므 파탈 혹은 여주인공-언제나 믿음직한 전도연이 연기한- 이 남자주인공보다도 더 깊은, 굉장히 다양한 여러 층의 결을 가지고 있는 영화다. 전도연은 혜경을 단순하게, 무지한 성적인 존재로 그리지 않고, 캐릭터의 혼란스러운 심리 뒤에 숨어 있는, 모든 갈등의 결을 다 보여줬다. 누구도 부인할 수 없는 스타, 전도연. 그녀는 '무뢰한'에서 복잡미묘한, 다양한 뉘앙스를 가진 연기로 그녀를 둘러싼 모든 것들이 상대적으로 빛이 바래게 만들었다"고 극찬했다.

또 트위치 필름은(Twitch Film)은 "혜경이 가진 여러 얼굴을 연기하는 전도연은 스크린 위에서 자석처럼 관객을 끌어들인다. 손님들에게는 웃음을 팔고, 소주 병에 짠하고 건배하며 홀로 술잔을 기울이거나 연인의 품 속으로 녹아 들면서 온통 어두운 그녀를 둘러싼 세계 안에서 찰나 같은 평온을 찾는다"고 전도연의 입체적인 연기력을 칭찬했다.


사진제공=DI.MA.CO
'암살'로 스크린 컴백이 예정돼 있는 배우 전지현도 칸을 찾았다. 전지현은 17일 오후 프랑스 칸 팔레 데 페스티벌 레드 카펫 행사에서 진행된 칸클래식 행사에 참석했다. 그는 바디 실루엣을 더욱 돋보이게 한 드레스로 미모를 뽐냈다. 그는 G명품 브랜드의 아시아 광고 캠페인 모델로 발탁되며 칸에 방문하게 됐다.

올해 처음 칸을 찾은 배우 김고은은 풋풋한 아름다움으로 눈길을 끌었다. 비평가주간에 공식 초청된 '차이나타운'으로 칸을 찾은 김고은은 16일 오후 공식 스크리닝을 성황리에 마쳤다. 칸 영화제 비평가주간 집행위원장 샤를테송은 '차이나타운'을 '에너자이징한 영화'라고 소개했하며 '일영'에 완벽히 녹아 들어 강렬한 에너지를 발산한 김고은에게 "제2의 전도연이 될 것이다"라며 극찬을 남겼다. 외신을 비롯 현지 유명 매체 기자들은 영화를 보고 난 후 "크게 될 감독과 배우들이다"라고 신예 한준희 감독과 인상 깊은 연기를 펼친 배우들에게 아낌없는 호평을 쏟아냈다.


사진제공=CGV아트하우스

사진제공=CGV아트하우스
또 김고은은 공식 스크리닝이 아닌 평소에는 '소녀'를 연상케 하는 풋풋한 모습으로 칸을 즐기고 있어 더욱 관심을 모으고 있다. '무뢰한'의 공식스크리닝까지 참석한 김고은은 '차이나타운'팀과 함께 거리를 지나다 김남길을 만나자 "'무뢰한' 대박!"이라고 외치며 '으리'를 자랑하기도 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사진제공=CGV아트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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