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블로 3', 출시 3주년 맞이해 '젖소방 이벤트' 실시

남정석 기자

기사입력 2015-05-15 18:10



블리자드는 액션 RPG '디아블로 3'와 확장팩 '영혼을 거두는 자'의 PC버전과 콘솔 버전에서 출시 3주년을 기념해 '젖소방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 기간 동안 게임에 접속하는 모든 플레이어들이 누릴 수 있는 것으로, 큰 화제가 되었던 젖소방에 입장해 다양하고 무시무시한 젖소들을 상대할 수 있는 게임 내 이벤트이다. 이는 PC 버전은 21일 오후 11시59분까지, 콘솔 버전은 22일 오후 3시59분까지 적용된다.

이벤트 기간 동안 게임에 접속하면 '젖소방이 절대 아님'이라는 버프가 캐릭터에 적용되며 젖소 보물 고블린인 '여왕의 전령'을 처치하면 생기는 차원문을 통해 젖소방에 입장할 수 있다. 이곳에서 플레이어들은 '지옥불 젖소 척', '지옥불 젖소 영매'와 같은 다양한 젖소들과의 전투 말미에 젖소들의 절대 군주인 '젖소 여왕'을 상대하게 된다. 여기에 플레이어들은 '젖소 왕의 유령'을 통해 또 다른 게임 내 이벤트인 '다 젖소'를 시작할 수 있으며 해당 이벤트를 완료하면 저주받은 궤짝 이벤트와 비슷하게 보상으로 일반 또는 반짝이는 궤짝이 주어진다.

이번 '젖소방 이벤트'를 통해 플레이어들은 과거 '디아블로' 시리즈에서 느꼈던 재미를 다시 즐길 수 있다. 다만 이번 이벤트는 X박스360과 PS3 버전에선 적용되지 않으며, 대신 금화 획득 양과 경험치가 100% 증가하는 혜택이 주어진다.

지난 2012년 5월 15일 정식 출시된 '디아블로 3'는 발매 후 첫 24시간 동안 전 세계적으로 350만장 이상 판매되며 역대 최단시간 최다판매 기록을 경신했다. 이어 2014년 3월 25일 정식 출시된 확장팩 '영혼을 거두는 자' 역시 출시 1주일만에 전세계적으로 270만장 이상 판매되며 '디아블로' 시리즈의 명성을 확인시킨 바 있다.
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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