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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tv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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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예능 프로그램 '삼시세끼-정선편'이 첫 방송을 앞두고 이서진, 옥택연, 김광규의 일상을 담은 스틸 사진을 공개해 눈길을 끈다.
사진 속 세 남자는 불을 때고, 요리를 하고, 설거지를 하고, 때론 진지한 얼굴로 바가지와 의자를 든 채 대화를 나누고 있다. 그간 '삼시세끼'에서 보여준 평범한 일상의 모습이 고스란히 담겨 있어 생동감을 느끼게 한다. 특히 늘상 투덜대면서도 꼼꼼히 일하는 이서진의 집중한 표정과 옥택연·김광규의 지쳐 있는 표정이 서로 대조돼 웃음을 자아낸다.
이서진은 이번 '삼시세끼'에서 생애 최초로 본인이 직접 나서 고추장찌개와 감자전 요리를 하는 등 달라진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 앞서 '꽃보다 할배 in 그리스'에서 귀국하는 날, 차승원을 의식하기라도 한 듯 주방장갑과 조리도구에 관심을 보이며 '삼시세끼'를 대비하는 모습을 내비쳐 눈길을 끈 바 있다. 이번 정선편에서는 요리사이자 농사꾼으로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된 이서진을 만나게 될 예정이다.
'삼시세끼-정선편'을 연출하는 신효정PD는 "지금까지 알던 이서진은 요리를 안 하겠다는 사람이었는데 요리를 하겠다고 나서서 그 점이 제일 재미 있었다. 아마 시청자들도 같이 깜짝 놀라지 않을까 싶다. 이번에 정선에서 만재도의 맛을 느끼고 왔다"고 전했다.
또한 김광규의 합류로 한층 더 무르익은 세 남자의 '케미'도 기대요소다. 세 남자는 1000평 밭에 옥수수 농사를 짓는다. 부족한 일손 탓에 김광규가 고정 게스트로 합류하게 됐지만 김광규는 허리가 좋지 않아 계속 누워만 있어서 이서진의 구박을 받고 있다는 전언이다.
4개월간의 프로젝트로 돌아온 '삼시세끼 정선편'은 오늘(15일) 오후 9시 45분에 첫 방송된다.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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