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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촉촉한 오빠들' 현주엽 "나는 농구인, 서장훈은 방송인"

김표향 기자

기사입력 2015-05-14 15:17 | 최종수정 2015-05-14 15:18


14일 오후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tvN '촉촉한 오빠들'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촉촉한 오빠들'은 배우 김상경, 전 농구선수 현주엽, SNL에서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정상훈, 떠오르는 예능 대세 강균성을 내세워 특별한 순간을 기억하고 싶거나, 매일 똑같은 일상에 서프라이즈가 필요한 일반인들의 사연으로 꾸려가는 토크쇼다. 따뜻한 말 한마디가 필요한 현대인의 마음에 진정한 위로를 전하고, 그 감동을 시청자와 나누기 위해 기획된 '감성 예능'을 표방한다.
제작발표회에서 현주엽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김경민 기자 kyungmin@sportschosun.com / 2015.05.14.

코트를 풍미했던 두 명의 국가대표 센터 서장훈과 현주엽. 은퇴 후 방송인으로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한 서장훈에 이어 현주엽도 예능 프로그램 MC로 데뷔한다. tvN '촉촉한 오빠들'이다.

현주엽은 14일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열린 '촉촉한 오빠들' 제작발표회를 통해 예능에 본격 데뷔했다. 다수의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방송계에 안착한 서장훈과 다른 점을 묻자 현주엽은 "서장훈 형은 이제 방송인이다. 그러나 나는 아직까지 농구인, 체육인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시즌이 없는 기간에만 이렇게 예능 활동을 하는 것"이라며 "장훈이 형과는 다를 수밖에 없을 것이다. 예능인과 스포츠인의 차이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현주엽은 현재 MBC스포츠플러스 농구해설위원으로 활약 중이다.

함께 MC를 맡은 김상경은 "옆에서 지켜보니 현주엽 때문에 서장훈이 밀려나지 않을까 싶다. 정말 깜짝 놀랄 만하다"고 현주엽의 활약을 예고했다.

한편 '촉촉한 오빠들'은 특별한 순간을 기억하고 싶거나 매일 똑같은 일상에 위로가 필요한 일반인들의 감동적인 사연을 소개하는 프로그램이다. 배우 김상경, 전 농구선수 현주엽, 'SNL코리아'에서 활약 중인 뮤지컬 배우 정상훈, 예능 샛별 강균성이 참여한다. 드라마 '아홉수 소년'을 연출한 유학찬 PD가 기획했다. 25일 오후 9시 40분 첫 방송.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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