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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혁의 새 앨범 리뷰]몬스타엑스, '음원 최강' 스타쉽 출신 맞네! '솔직히 말할까'도 대박 예감

이정혁 기자

기사입력 2015-05-14 13:52 | 최종수정 2015-05-14 13:55



지난해 '썸'이란 곡으로 음원 시장을 석권했던 스타쉽엔터테인먼트가 야심차게 힙합 보이그룹 몬스타엑스를 데뷔시켰다.

몬스타엑스는 지난해 12월부터 Mnet을 통해 팀 멤버를 선발하는 서바이벌 프로그램 '노머시'을 방송해 관심을 모았는데 이후 6개월간의 프로모션 기간을 마치고 14일 정오 데뷔 앨범 'Trespass'를 공개했다.

신인은 으레 타이틀곡에 관심이 집중되기 마련. 하지만 음원 최강자인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소속의 신인이라면 앨범 수록곡 하나하나 챙겨서 들어볼 만 하다.

이미 지난 13일 열린 쇼케이스를 통해 타이틀곡 '무단 침입'과 앨범의 두번째 트랙인 '출구는 없어'가 공개돼 몬스타엑스가 갖고 있는 에너지를 충분히 보여줬다.

그리고 14일 앨범이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되며 팬들의 귀를 사로잡고 있는 노래가 있으니 네번째 트랙의 '솔직히 말할까'이다. 이 곡은 일본에서 유행하는 멜로-힙합 장르의 곡으로 H.O.T의 히트곡 '캔디'가 모티브가 되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씨스타의 다솜이 내레이션으로 참여해 사랑스라운 여자친구 역을 맡았다.

무대에서는 힙합 아이돌로 강렬한 퍼포먼스 만을 보여주게 될 몬스타 엑스가 '솔직히 말할까'에서는 멤버들의 가창력과 랩 실력을 달콤하게 들려주고 있어 팬들에게는 색다른 즐거움으로 다가온다. 벌써부터 '솔직히 말할까'는 '무단침입'과 함께 음원 차트에서 강세가 이어질 대표곡으로 뽑힐 정도다.

실제로 몬스타엑스의 리드보컬인 기현은 지난 1월 소유, 기리보이와 함께 발표한 '팔베개'로 지금까지 음원 차트에서 80위 권(멜론 기준 82위)에 랭크되어 있을 정도로 음원 시장에서는 이미 실력을 입증 받은 상태다. 여기에 래퍼 주헌은 데뷔 앨범에 수록된 '원 러브'와 '블루 문'의 프로듀싱을 맡는 등 실력파로 알려져 있다.

한편 몬스타엑스는 음원 공개와 함께 벌써부터 인기 힙합그룹 블락비와 비교될 정도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여기에 스타쉽엔터테인먼트의 프로듀싱 능력이 합쳐지며 올 가요계 최고 기대주에서 최고 가수로 거듭날 수 있을 지 가요계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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