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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디오테잎, 6월에 英 '글래스톤베리' 등 유럽 투어 나서

이정혁 기자

기사입력 2015-05-14 08:19



한국 일렉트로닉 록 밴드의 자존심 이디오테잎(IDIOTAPE)이 오는 6월 유럽 투어에 나선다.

이디오테잎의 소속사인 VU ENT는 14일 "이디오테잎이 오는 6월부터 7월까지 영국과 독일을 포함해, 유수의 페스티벌에 초청돼 공연을 펼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이디오테잎은 6월 24일부터 7월 23일까지 유럽 투어를 진행 할 계획이다. 세계 최고의 규모와 관객수를 자랑하는 영국 '글래스톤베리', 올해 15주년을 맞이한 유럽 최고의 뮤직 페스티벌, 세르비아 '엑시트', 로비 윌리암스, 스팅, 데이빗게타가 함께하는 페스티벌인 스위스 '팔레오' 등 세계 음악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최고의 음악 페스티벌 무대에 올라 호흡할 예정이다.

유럽투어는 지난 2014년 10월 울산에서 개최됐던 국제 뮤직마켓인 '에이팜(APaMM 아시아퍼시픽 뮤직미팅)'과 서울 국제 뮤직페어 '뮤콘 (MU:CON)' 등에서 활약하는 이디오테잎의 모습을 눈 여겨 본 유럽의 유력 공연 부킹 에이전시인 얼스비트(Earth Beat)와의 계약으로 성사됐다.

이디오테잎은 유럽투어와 함께 5월 중 진행되는 아시아 최대 뮤직마켓인 싱가폴 '뮤직매터스' 공연에도 참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럽투어 직후인 7월 25일에는 '안산 M밸리록 페스티벌'에 출연해 열기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이디오테잎은 '케미컬 브라더스'와 같은 날 헤드라이너로 무대에 설 예정이다. 이디오테잎 측은 "그 동안 이디오테잎 무대에서 볼 수 없었던 특별한 무대를 준비 중에 있다"며 기대를 당부했다.

VU ENT에 따르면 이디오테잎의 유럽투어는 단발성 공연이 아니라, 앞으로 지속적으로 진행 될 해외 공연의 신호탄이 될 전망이다. 이디오테잎은 오는 9월과 연말에도 유럽 투어를 준비하는 등 해외 공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편, 이디오테잎은 2014년 발매되었던 2집, '투어스(TOURS)' 앨범 수록 곡을 국내 EDM 프로듀서 6팀이 리믹스하여 색다른 사운드로 만날 수 있는 리믹스 앨범 발매를 앞두고 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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