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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일렉트로닉 록 밴드의 자존심 이디오테잎(IDIOTAPE)이 오는 6월 유럽 투어에 나선다.
유럽투어는 지난 2014년 10월 울산에서 개최됐던 국제 뮤직마켓인 '에이팜(APaMM 아시아퍼시픽 뮤직미팅)'과 서울 국제 뮤직페어 '뮤콘 (MU:CON)' 등에서 활약하는 이디오테잎의 모습을 눈 여겨 본 유럽의 유력 공연 부킹 에이전시인 얼스비트(Earth Beat)와의 계약으로 성사됐다.
이디오테잎은 유럽투어와 함께 5월 중 진행되는 아시아 최대 뮤직마켓인 싱가폴 '뮤직매터스' 공연에도 참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럽투어 직후인 7월 25일에는 '안산 M밸리록 페스티벌'에 출연해 열기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이디오테잎은 '케미컬 브라더스'와 같은 날 헤드라이너로 무대에 설 예정이다. 이디오테잎 측은 "그 동안 이디오테잎 무대에서 볼 수 없었던 특별한 무대를 준비 중에 있다"며 기대를 당부했다.
VU ENT에 따르면 이디오테잎의 유럽투어는 단발성 공연이 아니라, 앞으로 지속적으로 진행 될 해외 공연의 신호탄이 될 전망이다. 이디오테잎은 오는 9월과 연말에도 유럽 투어를 준비하는 등 해외 공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편, 이디오테잎은 2014년 발매되었던 2집, '투어스(TOURS)' 앨범 수록 곡을 국내 EDM 프로듀서 6팀이 리믹스하여 색다른 사운드로 만날 수 있는 리믹스 앨범 발매를 앞두고 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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