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배용준-박수진, 'LTE급' 결혼 인정 왜?

고재완 기자

기사입력 2015-05-14 21:53 | 최종수정 2015-05-14 21:53


스포츠조선DB

배우 배용준과 박수진이 "올 가을 결혼식을 올린다"고 전하면서 갑작스럽 발표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이들은 올 2월부터 연인으로 발전했으니 교제 기간은 3개월 남짓이다. 이미 양가 부모님께 허락을 받은 상황으로 올해 가을쯤 결혼을 예정하고 있지만 아직 결혼식의 일정이나 장소는 구체적으로 정해지지 않았다. 이런 가운데 전격적으로 결혼을 발표한 것.

우선 '속도위반'일 가능성은 없다. 결혼이 빨라도 4개월 이상 남은 상황에서 발표했기 때문이다. 속도위반이라면 급하게 결혼식을 치뤄야 말이 된다. 한 연예 관계자는 "양 측 모두 결혼 적령기를 넘은 상황에서 입장을 공고히 하기 위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분석했다. 이 관계자는 "사실 배용준의 경우는 끊임없이 파파라치 매체들의 추적(?)을 받아오고 있기 때문에 교제를 시작하면 연인이 금새 노출될 가능성이 높다. 이런 상황에서 교제를 숨기기보다는 결혼 입장을 밝힘으로써 당당히 교제할 수 있는 상황을 만든 것으로 풀이된다"고 전했다.

또 다른 관계자도 "배용준이 워낙 신중한 성격이기 때문에 그동안의 열애설에서 단 한번도 결혼 자체를 인정한 적은 없다. 이번에 열애 인정을 넘어 결혼 인정을 한 것을 보면 그가 연인 박수진을 얼마나 생각하는지를 알 수 있다"고 말했다.

배용준과 박수준의 소속사 키이스트는 일단 "배용준은 밝은 성격과 깊은 배려심을 가진 박수진에게 호감을 가져 연인으로 발전했다. 박수진 또한 배용준의 따뜻함과 세심한 배려에 신뢰와 사랑을 갖게 돼 연인으로 만남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또 이들은 "두 사람의 교제기간은 그리 길지 않았으나, 여러 방면에서 공통적인 관심사가 많아 대화가 잘 통했다. 또 두 사람은 서로를 배려하고 격려하면서 서로에 대한 믿음과 사랑에 확신을 가지게 됐고, 최근 자연스럽게 결혼을 약속했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욘사마'와 '먹방여신'의 만남, 급작스럽긴 하지만 이들은 대중의 따뜻한 축하 속에 화촉을 밝힐 수 있게 됐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
※보도자료 및 기사제보 news@sportschosun.com -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

\